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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승선권 초저가만 팔린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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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마도는 우리가 서울, 경기지역에서 일본 여행을 갈 때 핫 한 목적지는 아니지만 왠지 관심이 끌리는 지역이다.


뭔가 역사적으로 한국과 가까운 지역인 점도 있고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대마도의 공항은 큰 항공기 이착륙이 불가하고 소형항공기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에서는 하이에어가 운항이 가능하다. 멀지 않은 시기에 한 번 가보고 싶은 지역인데, 관련 소식을 전해 본다.   
 

대마도(쓰시마)로 가는 페리(Ferry) 왕복 승선권 가격이 30,000 원대 까지 등장하였다는 소식이다. 30,000 원이면 서울-부산 KTX왕복 요금보단 싼 수준인 듯한데, 이런 가격대가 계속 유지된다면 운영사의 걱정이 늘어날 것 같다.  
 

쓰시마링크호와 니나호 매일 운항하고 있지만, 모객 상황은 미지근한 수준이라고 한다. 가을 시즌을 앞두고 경기회복 기미가 있었야 할 것 같고,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행 항공기와 가격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대마도
출처 bing

하늘에서 본 대마도 전경

 

부산-대마도(쓰시마) 항로를 매일 운항한 지 약 한 달여의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경기 침체 상황과 비수기 영향으로 30,000 원대의 왕복 승선권까지 등장한 상황이라고 한다.


페리(Ferry)는 엔저 현상의 영향이  크지 않아 보인다. 
 

지난 7월 5일 기준으로 모객 중이었던 7월 출발 대마도 당일치기 상품을 보면, 교원투어 49,000 원, NHN여행박사 49,900 원, 인터파크 54,900 원부터 판매하고 있었다.
 

왕복 승선권(부산출발 유류세, 부두세 포함)의 경우 NHN여행박사 등에서 39,900 원, 선사인 스타라인(미래고속)에서 7월 반짝 초특가로 36,400 원에 제공 중이다. 현재 쓰시마링크호와 니나호 2개만 운항 중에 있지만, 한일 6개 선사가 취항하며 경쟁이 치열했었던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매일 운항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활성화되지 않은 듯하다. 선사 관계자 말에 따르면 “사실 대마도는 9~10월이 성수기이고 7~8월은 비수기”라며 “여름방학 시즌이기도 하고, 매일 운항 초반에 마케팅 차원에서 특가를 선보이고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초저가로 모객 할 수밖에 없다는 하소연도 나온다. 다른 선사 관계자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최근 초저가만 팔리고 있다”라고 분석하며 “여름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상황이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대마도 이즈하라
출처 bing

대마도의 중심지 이즈하라 모습

 

대마도 상품 판매 여행사들은 아직 회복세를 말하기 어려운 시점이라고 말하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상품 판매 초기라 집계할 정도로 모객 규모가 많은 상황은 아니며, 향후 여러 채널을 활용하여 좀 더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것이다”라고 전하고 있다.


한 인센티브 전문 여행사의 경우에는, 비록 일부이지만 대구, 부산 등 지방에서 인센티브 문의도 들어오는 추세이기는 하다고 조금은 긍정적인 답변을 하는 곳도 있다.
 

항공사와의 경쟁도 피할 수 없으며, 부산 출발 상품으로 부산에 거주하지 않는 한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메리트가 없다”는 지적도 반복되고 있다.


지난 7월 5일 네이버 항공권에서 7월 11일에 출발하는 2박 3일 인천-후쿠오카 왕복 항공권 최저 가격이 167,500 원으로 조회되었다.
 

같은 기간에 서울-부산 KTX 왕복 승차권 119,600 원에 왕복 승선권 최저가인 36,400 원을 더하면 156,000 원으로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인천이 아닌 부산-후쿠오카 항공권 최저가 281,100 원에 비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어 보이지만, 관광 콘텐츠 및 인프라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다.


대마도로 가는 수요는 주로 낚시, 캠피, 자전거, 역사탐방, 면세쇼핑인데, 교통 인프라가 좋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중심지인 이즈하라항이 공사 중으로 히타카츠항만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불편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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