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가 최저 예산으로 여행할 수 있는 유럽도시 1위 라네요
지난번에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유럽 도시 1위, 2위로 그리스 아테네와 포르투갈 리스본을 소개했었는데, 오늘은 다른 매체에서 유럽 도시 중에서 최저 예산으로 여행할 수 있는 도시 1위와 2위로 그리스와 포르투갈이 아닌 다른 나라를 선정한 내용이 있어서 소개해 본다. 그곳은 역시 동유럽 도시들이었다.
이 매체에서는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를 가장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유럽 내 도시 중에서 1위로 선정하였다.
더 미러(The Mirror) 등 외신 소식에 따르면 영국의 여행 보험회사 쿼트 존(Quotezone)이 저예산으로 여행할 수 있는 유럽 내 도시 중에서 1위로 폴란드 바르샤바를 선정하였다.
쿼트 존에서는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스페인 마드리드, 이탈리아 로마 등 유럽 전역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12개 수도주에서 관광세, 호텔, 음식, 대중교통의 비용을 비교 분석하였다고 한다.
폴란드 바르샤바의 하루 대중교통 티켓 비용은 단돈 1.02유로(약 1,500원)다. 호텔 가격은 1박당 45.6유로(약 6만 7,000원)부터 시작된다. 또한 평균 9.3유로(약 1만 3,700원)에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으며 맥주 한 잔의 가격은 3.72유로(약 5,500원)로, 비교적 합리적인 예산으로 여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쿼트 존은 폴란드 바르샤바가 방문객들에게 관광세를 부과하지 않는 점을 특히 강조하였다. 또한 공항이 도심과 가까운 위치여서 시내버스 등 저렴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통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설명하고 있다.
바르샤바 야경
폴란드 바르샤바는 역사적인 건물과 현대적인 생활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시로, 역사 지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고딕 양식의 교회, 중세 시대 최초의 소련 아파트 건물과 현대적인 고층 빌딩, 아름다운 공원들이 공존하고 있어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는 곳이다.
폴란드 바르샤바에 이어서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유럽 도시 2위로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가 선정되었다고 한다. 3위는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이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서 포르투갈 리스본과 스페인 마드리드가 4위와 5위에 각각 선정되었다.
포르투갈 리스본은 다른 매체에서도 저렴한 도시 2위에 선정된 곳이어서, 최저 예산으로 여행이 가능한 도시가 확실한 것 같다. 이런 내용을 알고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대한항공에서 9월부터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대한항공 운항행태를 보면 먼저 전세기를 운항한 후 정기 편으로 전환하는데, 리스본도 그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