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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고객등급 산정기준 변경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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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항공사들이 각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대한 회원 등급을 정할 때 일반적으로 노선별 탑승거리를 기준으로 누적 마일리지에 따라 회원등급이 정해지는데, 델타항공에서는 탑승거리가 아닌 사용금액으로 마일리지 승객의 등급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렌터카 및 호텔 등 부가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듯하다.   

 

델타항공
출처 atlantajoongang

 

델타항공이 지금까지 사용해 오던 마일리지 승객의 등급산정 방식을 기존의 탑승노선의 마일리지에서 사용금액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하였는데, 고객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고 한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델타항공은 지난 9월 13일(수요일) 그동안 노선에 따른 탑승 거리를 기준으로 메달리온 엘리트 등급을 부여해 왔으나 앞으로는 델타항공에 대한 구매액 또는 델타항공과 관련된 구매액을 합산한 금액기준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에서는 이러한 기준 변경은 텍사스 포트워스에 본사가 있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에서도 이미 도입한 ‘금액’ 기준과 동일한 방식으로 바뀌어지는 것으로 델타항공만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도 말하고 있다.

 

 

델타항공에서는 사용 금액을 기준으로 엘리트 등급을 실버(Silver), 골드(Gold), 플래티넘(Platinum), 다이아몬드(Diamond)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예를 들자면 2024년에 6,000달러 이상 사용하면 2025년에는 실버 등급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다이아몬드 고객이 되려면 3만 5,000 달러 이상의 비용을 사용하여야 한다.

 

델타항공 노선의 운항거리에 따른 비용지불 외에 메달리온 기준 금액으로 인정받는 연관 구매는 호텔 예약, 자동차 렌트, 델타 휴가 패키지, 델타 플래티넘, 리저브 신용카드로 구매한 액수 등이 이에 포함된다. 델타항공에서는 웹사이트에 쉽게 적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하였다.

 

이러한 변경 기준으로 따라서 앞으로 델타항공 고객들이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려면 델타항공이나 델타항공과 관련된 상품 구매에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

 

 

이러한 델타항공 결정에 대하여 고객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크게 반발하고 나서자 델타항공 측은 온라인으로 사과를 표명했다고 한다. 일부 고객들은 다른 항공사로 바꾸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글렌 하우엔스타인 델타항공 사장은 지난 9월 14일(목요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하면서 “변화의 우선순위 중 하나가 올바른 고객을 올바른 수준으로 모시는 것이다”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수년간 추가 변경 조치들을 통해서 우수한 고객이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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