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도 맥주를 판매한다.

스타벅스가 지난 1999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스타벅스 매장에서 맥주를 팔기 시작한다고 한다.


커피 매장에서 맥주를 판매한다니 궁금하기도 하고 어떤 식으로 판매하는지 궁금해서 포스팅해 본다.

 

출처 herald

여주 자유 컨트리클럽 내 스타벅스 여주 CC점에서 맥주는 판매하고 있다.

 

지난 7월 25일(화요일) 업계 소식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미 지난 7월 15일(토요일)부터 여주 자유 컨트리클럽 내 위치한 여주 CC점에서 신세계푸드 데블스도어에서 생산된 원두 배합 라거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 여주 CC점은 2023년 2월 개장한 국내 최초로 골프장 내에 있는 매장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여주 자유 컨트리클럽 내에 그늘집(간단하게 식음료 즐기는 휴게공간)이 과거에 있었었다”면서 “금년초 그늘집을 대신하여 스타벅스 매장이 들어온 후 시원한 맥주를 찾는 고객 수요가 있어 판매하게 된 것이다”라고 전하고 있다.
 

스타벅스 여주 CC에서 판매하는 라거 맥주는 같은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신세계푸드의 수제맥주 매장 데블스도어에서 생산되고 있다는데, 2021년 스타벅스 코리아가 개발한 ‘별다방 블렌드’ 원두를 이용하여 커피 향을 입힌 맥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스타벅스와 신세계그룹이 혼재되어 기술되고 있는데, 잠깐 그 내용을 들여다본다.


지난 2021년 7월 미국 스타벅스 본사는, 한국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법인의 모든 지분을 이마트와 싱가포르 투자청에 매각하여 한국을 떠났다.

이마트의 지분율은 67.5%이고, 싱가포르 투자청은 32.5%이다.


기존 한국 스타벅스 법인이었던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는 에스씨케이컴퍼니 (SCK COMPANY)로 법인명이 변경되었고, 대한민국 내 모든 스타벅스 매장은 이 법인에 의해 단독 라이선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직영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라이선스 방식이어서 라이선스 방식으로 올리는 매출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높다.
 

출처 gqkorea

 
스타벅스 맥주 한 잔당 가격은 12,000 원으로, 신세계 데블스도어 매장에서 지점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푸드를 통해서 수제맥주와 대체육 브랜드인 ‘베러미트’를 활용한 대안육 활용 푸드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스타벅스 맥주 판매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목적지 매장’ 전략을 넘어서 고객 수요에 따른 맞춤형 대응으로 보인다.


위에 설명한 목적지 매장 전략은 스타벅스 매장 장소나 인근 지역을 방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곳을 방문케 하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출점 전략 중 하나라고 한다.
 

이와 같은 전략에 따라서 경동시장 1960점, 더북한산점 등등은 기존의 매장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지역 및 자연적 특색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매장이라 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스타벅스의 맥주시장 진출설에 대하여 “현시점에서는 여주 CC 매장에서만 맥주를 판매한다”라면서 “아직까지 국내의 다른 매장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 없다”라고 전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의 주류 판매는 한국에서만 있는 것은 아니고, 미국, 일본 등의 매장에서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