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달 전만 하더라도 원 엔 환율이 1000원~1050대였는데, 그 사이 원 엔 환율이 900원대 초반으로 하락하며 엔저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 포스팅이 올라가는 날에 이미 900원대 초반이 무너져버린 상태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투자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일본 여행과 관련하여 엔저 현상은 무척 환영할 만한 흐름이다.
그리고 엔저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엔저현상이 지속되면 일본산 제품의 가격하락이 될 것 같다.
도요타, 혼다, 소니등 일본 자동차와 전자제품의 특가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엔저는 일본 여행수요도 상당히 끌어올릴 것 같다. 일본에서의 숙박, 교통, 쇼핑에 대한 가격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 테니 가성비 여행지가 될 것 같다.
요사이 여행 및 투자 환전액이 1년 사이 5배로 껑충 뛰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데, 아마 이 폭도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회사원 A 씨는 이번 주말에 일본 여행을 결정했다고 한다. 원래 계획은 없었지만, 역대급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 갑자기 여행 계획을 잡았다고 한다.
A 씨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원 엔 환율이 1000원을 넘었는데 9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해서 휴가 일정을 앞당겨서 일본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라고 전하고 있다.
그리고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B 씨는 최근 엔저 현상에 따라 환차액을 노리며 엔화 매수에 나서고 있다.
B 씨는 “기축통화인 엔화 가치 하락으로 외화예금통장에 엔화를 넣어두고 있다”며 “향후 800원대로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서 속도 조절하면서 엔화에 투자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6월 16일 기준 원 엔 환율은 100엔당 903.82원으로, 2015년 6월에 기록하였던 100엔당 905.40원 밑으로 내려가며 약 8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사 분기만 하더라도 100엔당 1000원을 넘나들었던 환율이 이제는 900원 선마저 위태위태한 상황이다.
대부분의 관련 기관에서 엔저 현상이 상당기간 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고 있어서 일본 여행이나 일본 관련 투자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엔화 환전액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엔저 현상으로 일본으로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여행객들의 엔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언젠가 다시 엔고 현상을 기대하면서 환차익 목적으로 엔화로 바꿔놓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엔화는 달러화, 유로화 등에 대해서도 모두 약세다.
지난 6월 1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엔화는 1유로당 152엔을 넘어서면서 2008년 9월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고, 엔 달러 환율도 1달러당 141엔대로 2022년 11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 배경을 보면, 미국과 유럽의 통화 긴축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은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해서 고수하고 있어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엔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원 엔 환율은 100엔당 900원 초반보다도 더 내려가 100엔당 800원대 또는 그 밑으로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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