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인 에어로케이(AERO K)가 오는 7월부터 청주공항-일본 오사카 노선에 정기 편으로 매일 운항을 개시한다는 소식이다.
지난 6월 13일(화요일) 충북도 소식에 따르면 에어로케이(AERO K)는 180석 규모의 보잉 737-800 항공기를 투입하여 7월 6일(목요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청주-오사카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한다.
기억나는지 모르겠지만 코로나 발생 전 대한민국에 3개의 항공사가 설립되면서 저비용항공사(LCC)의 포화상태라는 우려 속에 그 탄생을 알렸었다.
이 3개는 항공사는 양양공항거점의 플라이강원, 청주공항거점의 에어로케이 그리고 인천공항거점의 에어프레미아였다.
기억에는 아마 플라이강원이 제일 먼저 AOC(운항증명)을 받았고 그다음에 에어로케이가 받았고 에머프레미아가 마지막으로 받았다.
AOC발급 시기가 코로나 직전/후로 걸쳐 있어서 제대로 된 영업을 하기 어려웠고 경영상태로 급속히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어쨌든 현재 상기 3개 항공사의 움직임을 보면, 우선 플라이강원은 제일 먼저 운항을 개시했지만 지금은 운휴 중이며 법정관리 얘기도 나오고 있고, 에어로케이는 경영권 분쟁 소식만 간혹 들리다가 이번에 국제선 취항소식을 내놓았다.
가장 늦게 AOC를 받은 에머프레미아가 3개 항공사 중에서는 가장 선두에 있고, 베트남,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뉴욕, 프랑크푸르트 등으로 노선을 거침없이 확장하며 성공적인 운항을 하고 있다.
과연 에어로케이 오랜만에 운항 관련 뉴스를 내놓았는데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
에어로케이 운항 일정은 출국 편과 귀국 편을 오전과 오후 하루 2편씩 운항하며 상세 운항 스케줄은 요일별로 다르다고 한다.
에어로케이가 국제선에 취항하는 것은 2016년 창사 이후 최초이다.
당초 에어로케이는 오사카 취항 시기를 6월 16일로 계획했었지만, 항공기 도입이 늦어지면서 7월로 늦추기로 되었다고 한다.
새 항공기를 도입하려는 에어로케이는 장기적으로 일본 삿포로, 나고야, 오키나와, 대만 타이베이, 몽골 울란바토르, 마카오까지 국제선 운항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에어로케이는 출범 때부터 근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노선 전략을 짜고 있었다.
해당 지역은 일본, 중국 그리고 5시간 내외의 동남아 노선이다. 근데 코로나 이후 근거리 노선의 경쟁이 다소 첨예화될 것이 예상되면서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더군다나 청주공항은 지금 티웨이항공이 엄청 신경 쓰면서 국제선 노선을 확장하고 있다. 그리고 다시 살아난 이스타항공도 청죽공항을 기점으로 노선을 확장하려고 한다.
과연 에어로케이가 코로나전과는 다른 환경에 처해있는 청주공항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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