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식은 아니고 중국에서 발생한 좀 기발하면서 괴이한 뉴스를 전해본다.
커피와 여러 가지 다른 음료를 섞어서 마시는 방법은 뭐 어느 정도 알겠는데, 최근 중국에서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커피에다가 마오타이를 섞어서 판매했더니, 하루에 540만 잔 이상이 팔려나갔다는 뉴스이다.
중국 루이싱커피(Luckin coffee)와 현지 명주 브랜드인 마오타이가 합작하여 출시한 마오타이 라테라는 커피가 판매 하루 만에 540만 잔 잔 이상 팔려나갔다고 한다.
역시 중국이야라고 할 정도로 우선 540만 잔이라는 숫자가 어마어마하여 말문이 막히지만 커피와 마오타이가 섞인 맛은 어떨지도 매우 궁금해진다.

지난 9월 5일 루이싱 커피(Luckin coffee)의 공식 웨이보에 놀라온 소식에 따르면, 전날 중국 전역에서 출시한 '장향라테'가 판매 첫날에만 무려 542만 잔 팔려나갔다.
542만 잔의 매출은 1억 위안(약 182억 원)을 웃돌았다는데 단일 상품을 기준으로 루이식 커피의 신기록을 세웠다고 루이싱 커피는 밝혔다고 한다.
커피와 마오타이가 MIX 된 장향라테의 한 잔당 가격은 38위안(약 6,930원 정도)이며,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한 잔에 19위안(약 3,280원 정도)이다.
해당 라테의 용량은 480 밀리리터이며, 잔당 약 1.8~2.7 밀리그램의 마오타이가 들어간다고 한다. 알코올 도수는 0.2~0.3도 수준이라고 한다.
장향라테는 중국 현지에서 마오타이와 카피의 합성어인 '마오카'로도 불리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루이싱 커피(Luckin coffee) 측은 개인별 알코올 분해 속도와 장향라테를 마시전에 섭취한 알코올 등에 따라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장향라테를 마신 뒤에는 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전하기도 하였다.

'마오카'의 흥행 실적은 앞선 합작 음료와 비교하여도 크게 눈에 뜨이는 것이다.
지난 상반기에 유명 밀크티 브랜드인 헤이티는 명품 브랜드인 펜디와 함께 '펜디 조이 옐로'를 출시했었었는데, 3일간 총판매량은 150만 잔 수준이었다.
'펜디 조이 옐로' 역시나 판매 당시에는 더우인, 샤오홍슈 등 중국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끌었었다고 한다.
현재 중국의 커피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아이 미디어 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커피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3,817억 위안에서 올해 6,178억 위안까지 가파르게 뛸 전망이라고 한다.
중국 시장의 커피 성장률은 같은 기간 전 세계 평균(2%)을 크게 웃도는 27.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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