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의 6개월간 뉴욕 노선 성적표를 한번 볼까요.

신생항공사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의 뉴욕 노선 성적표가 공개되었다. 장거리 노선인만큼 공석 운항이 많을 경우 항공사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는데, 과연 에어프레미아는 어떤 실적을 올리고 있는 한번 살펴보자. 참고로 아직도 에어프레미아라는 항공사를 모르는 사람도 아직 상당히 많이 있다.

 

뉴욕 야경 , 출처 bing

 

우선 팩트를 정리해 보면 에어프레미아는 인천-뉴욕 노선을 지난 6개월간 185회 운항하였고, 탑승객 수는 51,539명을 기록하였다. 가심비를 앞세운 에어프레미아는 여행 시장에서 여행객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항상 하이브리드 항공사임을 강조하는 에어프레미아가 뉴욕 노선 6개월간의 운항 성적표는 탑승률 90%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 에어프레미아 전 운항 노선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노선으로 정착돼가고 있는 듯하다.

 

지난 5월 22일부터 인천-뉴욕 노선에 신규로 취항하기 시작한 에어프레미아는 10월 말 기준으로 57,165석을 공급하였고 51,539명을 운송하였다. 탑승률은 무려 90.2%에 달하고 있다. 뉴욕 노선에 에어프레미아가 취항하면서 기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존 F. 케네디 국제공항과 더불어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등 2개의 뉴욕공항에 대한 전체 여객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 자료에 따르면 2023년 5월부터 10월까지 뉴욕노선의 국적사 탑승객은 총 445,925명으로 2019년 동기간의 425,207명보다 4.9% 증가하였다. 에어프레미아에서는 자사의 취항이 가심비를 중시하는 장거리 여행객의 니즈(Needs)에 부합해 공급 증가에 맞춰 수요도 증가하였다고 풀이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의 뉴욕 노선의 세부적인 탑승현황을 살펴보면 여성 승객은 56.4%, 남성 승객은 43.6%의 분포를 보여준다.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20.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60대 이상이 20.1%, 30대가 17.3%로 뒤를 이었다.

 

동 노선은 가족이나 지인 방문이 많은 특성이 있는데, 이에 맞게 뉴욕의 현지인들도 에어프레미아를 많이 이용했다. 뉴욕에서 출발한 왕복 탑승객은 48.7%를 기록했고, 한국 출발 탑승객은 51.3%였다. 외국인 탑승객의 비중도 예상보다 높게 집계되었다. 외국인 승객 비중은 전체 탑승객의 36.7%였다.

 

에어프레미아는 이처럼 뉴욕 취항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념하기 위하여 지난 12월 11일부터 12월 15일까지 2024년 2~3월에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에 대해 5%를 즉시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은 한국에서 출발하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노선이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대신에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을 이용하고 있는데, 인천-뉴욕 노선을 주 4회(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스케줄로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