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북촌 한옥마을을 아시나요

우리나라엔 전통문화가 가득 담겨있는 한옥마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옥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한식도 맛보고, 한지와 같은 전통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어서 특히, 외국인 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이런 북촌 한옥마을 같은 곳이 '인도네시아'에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있다고 한다. 여기서는 한국의 풍경과 전통을 품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북촌 한옥마을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한다.

 

인도네시아 속의 북촌 한옥마을에서 한국적인 분위기 연출
 

출처 tour toctoc

분위기는 한국적인데, 한글 글씨체가 좀 엉성해 보인다. 

K-POP과 K-DRAMA 열풍으로 한국 문화에 빠져있는 인도네시아인들이 인도네시아를 구성하는 섬 중에 하나인 자바섬에다가 '북촌한옥마을'을 만들었다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서 하늘길이 닫혀 있어서, 한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막혀버리자 한국 관광을 떠나고 싶은 인도네시아인들을 위하여 북촌 한옥마을을 모티브로 한 관광지를 조성되었다는 소식이다.
 
이곳은 바로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동남쪽으로 260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말라야 파크'이다. 말랴아 파크는 지난 2021년 3월에 개장하였다고 하는데, 한국적인 것을 주제로 하는 제주 공원과, 인도, 일본, 그리스, 네덜란드 등 총 5개의 국가별 테마 공원을 조성해 놓고 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북촌 한옥마을의 사진들도 공개되었는데, 한글로 '북촌'이라고 쓰인 글자가글자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인도네시아 북촌 한옥마을은 단순히 외관만 비슷하게 꾸며놓은 것은 아니며, 한국의 전통 기와와 장독대 등의 디테일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 눈에 뜨이고 있다.
 

출처 tour toctoc

실제로 이곳에서는 한국에 있는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한 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복도 대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환경이라면 한국으로 직접 가지 못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한국 여행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


인도네시아 북촌 한옥마을은 '카랑르식 관광단지'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곳이데, 한옥마을뿐만이 아니라 K-POP을 주제로 한 공원도 선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 마을의 테마는 두 가지로 나뉘어 있는데, 첫 번째는 전통적인 한국을 보여주고, 두 번째는 현대적인 한국을 보여준다고 한다. 전통적인 한국의 테마는 한국의 전통 가옥 3채와 노점들, 그리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현대적 한국의 테마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BLACK PINK) 등 K-POP 가수들의 장식이 마련되어 있는데, 관광단지를 책임지고 있는 유수프 소장은 "K-POP과 K-DRAMA 팬들이 한국으로 직접 가지 않아도 마치 한국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라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