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 '트립지니'가 한국어 음성 지원 개시하다.

트립닷컴의 트립지니는 여행 계획 단계부터 호텔 항공 예약까지 실시간으로 AI 여행 비서가 척척 진행해준다고 한다. 트립닷컴의 독자적인 LUI 기술이 활용되었고, 사용자의 여행 전반에 걸쳐 상황에 맞는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출처 newsroad

 

글로벌 여행 플랫폼 기업인 트립닷컴이 지난 1월 9일 자사의 실시간 AI 여행비서 서비스인 ‘트립지니(TripGenie)’의 음성검색 서비스에 한국어를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기능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트립지니’ 이용자들은 한글 문자뿐만 아니라 한국어 음성으로도 트립닷컴의 AI 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트립지니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으로 지난해 2월 ‘트립젠’이라는 이름으로 베타서비스를 선보인 후 기능을 대폭 강화하여 지난해 7월부터 ‘트립지니’로 명칭을 바꾸고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었다.

 

참고로 베타 서비스(Beta Service)는 주로 인터넷 기반의 운영 프로그램이나 게임의 정식 버전 출시 전, 프로그램의 오류를 점검하고 사용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기 위한 정식 서비스 전의 미리 보기 형식의 서비스를 말한다.

 

2월 베타서비스 때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의 글자 인식만 가능했었으나 7월 정식 서비스에는 영어 음성인식 기능이 도입되어 문자 외 음성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제 또 한 번의 업데이트로 한국어 음성인식까지 가능해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독자적인 AI기술과 축적된 서비스 경험을 통해서 여행 계획에서부터 상품 예약까지 한 번에 진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출처 news road

 

트립지니는 트립닷컴 앱의 오른쪽 아랫부분에 위치하고 있는데 해당 아이콘을 클릭해 사용할 수 있으며 복잡한 문자 또는 음성 명령이라도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이미지 또는 링크와 함께 바로 결과를 제시하기 때문에 훨씬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행 일정 수립 단계에서부터 트립지니는 충실한 AI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면 사용자가 “방콕 5일 여행을 제안해 주세요”라고 질문하면 트립지니는 즉각 방콕의 관광지, 쇼핑명소를 추천하고 예약 링크, 이미지와 지도를 제공한다. 여행 날짜가 미 확정이라면 ‘My 여정’을 통해 모든 대화 내용을 저장해 필요할 때 계획을 재개할 수 있다.

 

트립지니 개발 책임자는 “트립지니에 사용된 대형 언어모델기술(LLM Large Language Model)과 언어사용자 인터페이스(LUI Language User Interface) 기술을 통해서 사용자와 인공지능이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완전하게 재설계하여 마치 인간과 대화하는 듯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베타서비스 때부터 인기가 높았던 호텔, 항공 및 여행 일정에 대한 큐레이션 서비스인 트립. 딜, 트립. 베스트 및 트립. 트렌드와 같은 여행순위 콘텐츠 서비스는 응답 품질을 높이기 위하여 트립지니에 통합시켰다고 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대폭 강화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다른 검색창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트립지니 아이콘을 터치하면 사용자들은 반투명 화면을 이용하여 질의를 타이핑하거나 음성검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