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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청룡이 서울-부산 구간을 2시간10분에 주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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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속도 320 킬로미터로 달릴 수 있는 KTX청룡이 오는 5월부터 모습을 보인다. 서울-부산 간 이동 시간은 2시간 10분대로 주파한다고 한다.

 

KTX청룡
출처 news1

KTX청룡 모습

 

오는 5월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에 차세대 고속열차인 KTX청룡이 본격적으로 투입된다고 한다. 이에 따라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2시간 10분대가 소요되며, 용산에서 광주까지 1시간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국토부는 지난 4월 1일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철도공사에서 'KTX 개통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면서 신형 고속열차인 KTX청룡(CHEONG-RYONG)을 전격 공개하였다. 이날 공개된 KTX청룡은 최고 속도가 320 킬로미터로 국내에서는 가장 빠른 고속열차이다.



KTX청룡은 국토부가 차세대 고속철도 연구개발을 통해서 100%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한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EMU-320)로 기존 KTX에 적용되고 있는 동력 집중식보다 우수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KTX산천 및 산천Ⅱ와 비교하면 열차의 길이는 비슷하지만 차폭이 넓어지고 동력 분산식 차량으로 객실 공간이 확대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좌석 수는 KTX산천과 비교하면 136(35.8%), KTX산천Ⅱ과 비교하면 105석(25.6%) 정도로 좌석 수 우위를 점하고 있다. 좌석 간 좌우, 앞뒤 공간과 좌석 통로도 넓어져서 기존의 KTX열차의 객실보다 탁 트인 공간감을 제공한다.



또 좌석마다 개별 창문이 있고, 220V 콘센트, 무선충전기, USB 포트가 설치되어 있어 이용자 편의성도 대폭 향상되었다고 한다. 운행 측면에서는 가속 성능이 우수하여 역간 간격이 비교적 짧은 우리나라 지형과 특성에 최적화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는 이번에 도입되는 2 편성 외에 오는 2027년 말부터 2028년까지 31 편성(코레일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우선 올해 5월부터는 서울~부산 2시간 10분대, 용산~광주 송정 1시간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급행 고속열차를 확대 운행한다고 한다. 현재 일 편도 2회를 6회로 확대 운행하고 경부선은 일 4, 호남선은 일 2회를 운행한다.



주중에는 경부선과 호남선 각각 공급 좌석이 1,030석 증가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선로용량 등을 감안해 경부선에 중련 운행해 공급 좌석이 300석 늘어난다. 급행 고속열차 및 KTX청룡의 운임 및 요금은 현행 운임체계에 따라 기존 KTX와 동일하게 설정되었다고 한다.



국토부는 "이번 6회 운행을 통해서 수요 분석 및  만족도 평가를 통해서 운행 횟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라며 "기존 열차의 정차역을 조정하기보다는 증편하는 방식으로 확대하기 위해 작년에 착공한 평택~오송 2 복선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이어준 한국 고속철도는 20년 동안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 놓았으며, 국토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경제 발전을 뒷받침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어디에서나 대한민국 곳곳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속철도망을 차질 없이 확충하고, 더 빠르고 편리한 고속철도로 거듭나도록 철도 서비스를 혁신해 나가겠다"라 덧붙여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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