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과 관련하여 관련국들의 결합 심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고, 독과점 우려에 대한 보완책들도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더디게 진행되는 듯 보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결국 합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 것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해 본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느 시점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하게 되면 국내 항공사 중에는 어느 항공사가 크든 작든 수혜를 볼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해서 제주항공과 에어프레미아, 티웨이항공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는 2022년 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하게 되면 국제선 26개 노선과 국내선 14개 노선에 대해 독과점 우려가 있다라면서 경쟁 제한성을 인정하였다”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방안으로 부과된 구조적인 조치로 인하여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티웨이항공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보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22년 2월 대한항공에 부과한 구조적 조치는 40개 노선 가운데 국내 노선 6개를 제외하고는 해당 운수권이나 공항 슬롯(공항 이착륙 시간대)을 다른 항공사에 넘기기로 하는 것이었다.
구조적 조치의 이행 기한은 10년이라고 한다.
이러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구조적 조치를 적용해 보면, 중단거리 노선의 경우에는 추가 슬롯을 확보하거나 운수권 획득에 있어 가장 유리한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는 대형기를 보유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와 티웨이항공이 운수권이나 공항슬럿을 넘겨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구조적 조치를 실행하기 전까지도 제약을 받는다고 하는데, 이것은 말하자면 행태적 조치에 속하는데 가격 인상 제한과 공급량 축소 금지, 서비스 품질 유지, 마일리지를 불리하게 변경하는 것을 금지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와 같은 행태적 조치 중에서 운임 인상을 제한하는 조치는 다른 저비용항공사(LCC)들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가 모두 운항하고 있는 중단거리 노선만 놓고 보면 통상 저비용항공사들이 대형항공사보다 낮은 운임을 책정하고 있다.
대형항공사(FSC)들이 운임 인상에 대해 제한을 받는다면 저비용항공사(LCC) 들이의 운임도 동결되거나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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