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플라이강원 인수의향서 제출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만약 인수한다면 200억~300억 원 수준이 될 듯하다.
한화그룹 장남은 태양광, 방위산업을 맡고 차남은 금융 그리고 삼남이 항공을 맡을 듯하다고 한다.
분위기는 있는 것 같은데 한화그룹의 최종 결정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플라이강원](https://blog.kakaocdn.net/dn/ysTqx/btsq0Exc84P/HTkr8YIScDXwJGyP2DtNjk/img.png)
아무튼 한화그룹이 항공업 진출을 추진한다는 얘기는 그냥 소문은 아닌 것 같으며, 경영 악화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 인수전에 뛰어들어 항공업 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이강원 인수건은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주도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8월 11일(금요일) 투자은행 업계의 소식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서울회생법원이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플라이강원 매각 절차에 참여하기로 하고 막바지 내부 검토를 벌이고 있다.
스토킹호스 방식은 인수예정자가 조건부로 투자계약을 맺고 공개 입찰을 통해서 인수자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앞서 언급한 인수예정자보다 높은 가격 또는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는 인수자가 나타나는 경우 인수자는 바뀌고, 만약 다른 추가 제안자가 없다면 원래 인수예정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는 방식이다.
한호그룹은 현재 의수의향서 제출 방안에 대해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협의 중이라고 한다.
플라이강원 인수전에는 한화그룹 외에 중소 사모펀드 운용사 2~3곳이 참여하고 있지만, 한화그룹이 인수의향서를 정식으로 제출한다면 재무 여력과 운영 능력 면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유력하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다음주경 발표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2016년 설립된 저비용항공사(LCC)이다.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2019년 11월부터 상업비행을 시작했지만, 운항을 개시한 지 불과 몇 개월 만에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경영 상황이 악화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2023년 5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한화그룹에서는 플라이강원 인수 주체를 한화갤러리아로 결정했다는데, 한화갤러리아에 항공업을 추가하여 백화점 등 유통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승계 과정에서 형제간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삼남에게 힘을 실어주는 대형 M&A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었다.
![한화그룹](https://blog.kakaocdn.net/dn/cjFKjq/btsq1cmSFmB/WTWfK8HFvyXqiUnDKxhRb0/img.png)
장남과 차남에 비해 삼남이 맡고 있는 유통 분야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서 항공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는 게 재계의 평가라고 한다.
한화그룹의 재무 여력을 고려하면 플라이강원 인수 부담은 크지 않아 보인다.
현재 인수 대금은 200억~300억 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인수 후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항공기 리스료 등등으로 최소 5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입이 예상된다.
한화그룹의 플라이강원 인수 추진은 전·후방산업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갤러리아 등 유통, 리조트, 호텔 분야 계열사 및 항공기 엔진·부품을 제작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협업하여 공동 마케팅, 고객군 확대 등의 시너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존 육상 방위산업 부문과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인해 확대된 해상 부문에 이어서 항공업 진출에 성공할 경우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플라이강원 이수 후 중대형 항공사를 추가로 인수해 덩치를 키우면 보잉 에어버스 등 항공기 제조사에도 무시할 수 없는 고객이 되는 만큼 한화에서 생산하는 부품을 제조사들에 공급하는 데도 협상력이 생길 것이다”라고 언급하였다.
일각에선 만약 플라이강원 인수에 성공하면 아시아나항공 인수도 검토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다만 한화그룹의 플라이강원 인수과정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는 매각 절차가 스토킹호스 방식이 한 이유인데, 공개입찰 과정에 한화그룹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경쟁 상대가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화그룹이 최종적으로 인수 의사를 철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남이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지만 그룹 차원에서 자금 투입 부담 등으로 최종 단계에서 포기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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