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오는 7월 1일부터 부산출발 가오슝 노선을 매일 운항 스케줄로 전환하면서 타이완 노선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타이완의 수도인 타이베이를 주 목적지로 하고 있는데, 그나마 가오슝이 좀 부각되고 있고 서울출발로는 코로나 전에 타이중 노선도 있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언젠가 한국출발로 타이난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타이완 최초의 수도였고, 모든 먹거리가 가득한 타이난도 조만간 항로가 개설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참고로 코로나전 일본에서는 타이난 정기 편 노선이 있었다.
최근 TV 여행프로그램에서 타이완의 가오슝을 여행하는 장면을 본 것 같은데, 이렇게 방송에 한번 나가면 여행사들은 서둘러서 해당 지역의 여행상품을 만들어 낸다. 가오슝 노선도 그 덕을 좀 볼 수 있을 것 같다.
에어부산의 부산-가오슝 노선은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운휴 한 이후 무려 3년여 만인 2023년 3월 29일 운항을 재개했었다. 국적 항공사 중에서는 유일한 직항 노선이며, 그동안 주 4회(수요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패턴으로 운항해 오고 있다.
에어부산에서는 "타이완 노선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서 타이완 관광객의 추가 유입에도 앞장서며 지역 관광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한국인들도 타이완에 많이 가지만, 타이완 사람들도 한국에 많이 오는 것 같다. 그러고 보면 타이완도 나라가 작아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많은 나라 중 하나이다.
부산-가오슝 노선은 지난 3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평균 왕복 탑승률로 약 83%대를 기록했으며,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평균 탑승률도 84%에 달한다고 한다. 부산-가오슝 노선의 누적 탑승객 중에서 약 80%,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누적 탑승객의 약 50% 대가 타이완 국적이라는 점도 특징적인 포인트이다.
에어부산 측은 “이번 증편으로 인해서 에어부산은 타이완의 수도인 타이베이와 제2의 도시인 가오슝 2 지역 모두 매일 운항하는 스케줄을 제공하게 되었다”라며 “가오슝으로 입국해 타이베이로 출국하는 등 운항요일의 제한 없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양 도시를 통한 출입국 이원화가 가능해짐에 따라서, 타이완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보다 효율적이며 편리하고 타이완 여행 일정과 동선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하고 있다.
'tou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레이터베이항공 무료 항공권 이벤트 소식입니다. (56) | 2023.06.21 |
---|---|
이강인이 이적한다는 파리 생제르맹을 알아볼까요. (62) | 2023.06.21 |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면세대전 (66) | 2023.06.21 |
에어프랑스 한국취항 40주년 행사 소식입니다. (62) | 2023.06.20 |
황령산 전망대와 케이블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54) | 2023.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