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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게이샤 거리가 관광객 출입을 제한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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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도인 교토가 게이샤 거리로 유명한 ‘기온 지구’의 일부 골목 출입을 제한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것이라고 한다.

 

게이샤 모습
출처 trip plus

 

 

더 재팬 타임스(The Japan Times) 등 외신에 따르면 교토가 다음 달인 2024년 4월부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기온 지구의 사유지 골목에 대하여 관광객 출입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있다.

 

기온 지구의 남부지구 협의회 의장인 오타 이소카즈는 “폭이 1, 2 미터 밖에 되지 않는 좁은 거리에서 게이샤가 나오면 일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하여 길을 막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라며 “심한 경우에는 게이샤들의 기모노를 만지고 담배꽁초를 던지기까지 한다”라고 언급하였다.

 

이어서  오타 이소카즈 의장은 “관광객이 많아질수록 게이샤들의 이러한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하여 오는 2024년 4월 1일부터 관광객들에게 사유지 골목에 들어가지 말라고 알리는 표지판을 세울 예정이다”라고 전하고 있다.

 

교토 기온거리
출처 bing

 

교토는 지난 2019년 기온 지구 곳곳에 ‘사유지에서 허락 없이 사진을 찍으면 최대 10,000 엔(약 8만 8000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경고 문구가 적힌 팻말을 세운 바 있었다. 이러한 조치 이후에도 관광객 증가로 인해서 게이샤의 피해가 점점 더 커져가는 상황이 되자, 아예 관광객 출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게이샤는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머리 장식을 한 채 춤과 음악 등 여러 전통 공연을 선보이는 예술가를 말한다. 기온 지구 지구는 일본 내에서 게이샤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거리로 흔히 게이샤 거리라고도 불려지는 일본의 유명 관광지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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