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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도 관광세 도입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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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25년부터 일본 오사카로의 여행이 좀 더 비싸질 것 같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사카 성
출처 bing

오사카성 야경

 

더 재팬 타임스(The Japan Times)등 외신에 따르면 오사카가 과잉 관광을 막기 위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한다.

 

최근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인도네시아의 발리섬, 그리그 등등의 지역에서 과잉 관광을 줄이기 위하여 각종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일본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인 오사카가 관광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대략 이러한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지는 않겠지만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는 지역에서는 계속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사카 지사인 요시무라 히로후미는 “오사카로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인해서 관광 공해가 심해지고 있다”라면서 “전문가들과 회의를 거쳐 오사카 엑스포가 열리는 2025년 4월 이전에 관광세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라고 전하고 있다.

 

이어 요시무라 지사는 “과잉 관광으로 인해서 오사카 지역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지고, 긴 웨이팅에 따른 식당 이용 불가 등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라며 “관광세를 징수하여 주민들의 불이익을 보상할 계획이다”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고 한다.

 

오사카 시내
출처 bing

오사카 시내 모습

 

오사카 지방정부에서는 현재 징수하고 있는 숙박 관련 TAX와는 별도로 관광세를 추가 징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현재 오사카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1박당 최대 300엔(약 2,700원)의 숙박 세를 부과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과잉 관광을 막거나 최소화하기 위하여 일본 전역에서 관광객의 비용 부담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동경 디즈니 리조트가 위치한 일본 우라야스시는 2025년 도입을 목표로 숙박 세 도입을 논의 중에 있으며, 후지산은 2024년 7월 1일부터 1인당 7,000엔(약 6만 2000원)의 입장료를 부과한다고 한다.

 

2023년 한 해동안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980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중에서 한국인 관광객은 25% 수준인 약 240만 명으로 전 세계에서 오사카를 방문한 관광객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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