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가 1월 27일부터 운영된다고 한다.

월 60,000원대로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월 27일부터 시범 운영된다는 소식이다.

 

출처 kizmom

 

기후동행카드는 2023년 9월 서울시가 발표했던 월 65,000원 교통카드로, 2024년 1월 27일부터 출시 예정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에서 지하철과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추후에 인천시 및 경기도와 협의를 예정하고 있다는데 이 과정에서 요금이나 사용범위가 변동될 수도 있다고 한다. 

 

기후동행카드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환경오염을 줄이려는 취지에서 생겨난 것이다. 독일에서도 유사한 카드가 있는 그 취지는 비슷하다. 독일의 경우 교통티켓으로 인한 적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전액 부담하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지차체가 절반만 부담하고, 나머지 절반은 운송회사가 부담한다고 한다. 

 

서울시에서는 2024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과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 등등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한데 모아놓은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오는 1월 3일(수요일) 발간한다.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의 슬로건 '동행·매력 특별시'를 골자로 하는 11개 분야 총 69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주요 사업을 소개하면 우선 오는 1월 27일(토요일)부터 카드 한 장으로 서울 시내 대중교통과 따릉이까지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한다. 서울시의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62,000원권'과 여기에 따릉이까지 포함하여 사용할 수 있는 '65,000원권' 2 가지가 있다.

그리고 한강 리버버스는 오는 9월부터 운행한다고 한다. 시는 리버버스를 도입하여 출·퇴근 시 시민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한강 주변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부담 없는 요금으로 놀이 활동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총 200곳 선정 및 조성하고 영아 양육가정의 이동을 돕는 '서울 엄마아빠택시'는 기존 16개 자치구에서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고 한다.

 

출생 아동에게 지급하는 '첫 만남이용권 바우처'와 집중 돌봄이 필요한 0∼1세 아동에게 지급하는 '부모급여'도 확대된다.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하여 기존 자녀의 양육 공백이 생간 가정에는 '아이 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의 일정 비율을 채워줘 가계소득을 보전하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올해 500 가구를 선정해서 지원한다고 한다.

이외에 서울시의 여러 정책을 담겨있는 해당 책자는 온아린, 오프라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