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가상 승무원 리나의 월급은 얼마일까요.

대한항공의 가상 승무원 리나는 사용 금지 품목 등 각종 안전 수칙 안내하면서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출처 seoulwire

대한항공의 가상승무원 리나가 기내 안전 수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승무원 복장을 한 가상인간(버추얼 휴먼)이 출연하는 기내 안전 수칙 안내 영상을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서 공개하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월 4일 넷마블 자회사인 넷마블에프앤씨의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가 만든 가상인간 ‘리나’와 4인조 가상 아이돌 ‘메이브’가 출연하는 5분 12초 분량의 영상을 유튜브에서 공개하였다. 전 세계 항공사 중에서 기내 안전 수칙을 소개하는 영상에 가상인간이 등장한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라고 한다.

 

가상 승무원인 리나는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휴대 수하물 보관법, 기내 금연, 비행 중 사용 금지 품목 등 각종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대한항공 객실훈련원에서 안전과 관련된 훈련을 이수하고 명예 승무원으로 임명됐다는 설정이다. 가상 아이돌인 메이브 멤버들은 안전 수칙을 따라 하는 승객 역할을 맡았다. 리나와 메이브의 월급은 따로 공개되지는 않았다.

 

화제성을 갖고 위하여 가상 승무원에 대한 월급이 나중에 알려질 수도 있지만, 상식적으로 보면 월급은 없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수칙 안내가 이뤄지는 곳은 비행기 날개와 창문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건축물 ‘대한항공 세이프티 라운지’이다. 기내 안전 수칙을 쉽게 설명하기 위하여 별도의 공간을 기획했다고 한다. 대한항공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와 문화적 배경을 지닌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가상인간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시도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영상 공개 전날부터 순차적으로 모든 노선에 새로운 기내 안전 비디오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기내 안전 비디오는 휴대 수하물 보관, 좌석벨트 착용법, 비행 중 사용 금지 품목, 기내 금연 고지, 객실 기압 이상시 요령, 비상구 위치, 구명복 착용법 등 승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으로 항공기가 이륙 전 기내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와 정보통신(IT)의 융합을 상징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참신한 발상으로 기내 안전 비디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승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라고 전하고 있다. 일반적인 기내 안전 수칙에 대한 동영상보다는 다소 관심도가 올라갈 것 같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