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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은 이제 지겹다고 해서 새로운 5곳을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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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동남아 여행지중 하나인 베트남 도시 중에서 다낭은 경기도 다낭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도시이다. 다낭은 관광도시인만큼 편리한 관광 인프라와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만 여행 중 여기저기서 들리는 한국어로 여기가 관연 베트남 인가 싶기도 하다.


그래서 여기서는 다낭을 대체하면서 진정한 베트남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 5곳을 추천해 본다. 아직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지역일 뿐만 아니라 때 묻지 않은 베트남의 청정 자연도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니 눈여겨보면 좋겠다. 물론 이곳도 한국인들이 많아지면 경기도 다낭시처럼 강원도 무슨무슨 시라는 별명이 붙을 수 도 있다.


 

달랏

베트남 달랏
출처 tour toctoc




달랏은 베트남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로 해발 1500 미터 이상의 고원지대여서 1년 내내 기후가 시원하고 쾌적한 곳이다. 달랏은 연평균기온이 약 18℃ 정도여서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베트남하면 떠오르는 기후하고는 사뭇 다른 지역이다.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프랑스인들의 휴양 지였던 달랏은 봄의 도시라는 별명처럼 꽃이 많이 피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달랏 곳곳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관광지를 감상할 수 있어서 복잡한 대도시의 여행에 지치셨다면 추천하는 여행지이다. 참고로 선선한 기후덕에 한국인들은 여름에 주로 골프 치러 많이 간다고 한다.

 


닌빈

난빈



베트남의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닌빈은 하노이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도시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곳은 영국 매거진 타임아웃(Time Out)에서 평가한 내용에 따르면 ‘동남아 여행지중에서 가장 저평가된 5대 여행지'의 하나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또 닌빈은 유럽 젊은 배낭여행객들이 찾는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고 있는 만큼 최근 베트남 내에서도 뜨고 있는 여행지라고 한다.



특히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카르스트 지형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항무아와 엄청난 규모의 바이딘 사원, 짱안보트등 볼거리가 다양하고 저녁에는 맥주파티를 하는 맥주버스에 타서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경험도 가능한 곳이다.
 


무이네

무이네
출처 tour toctoc




호찌민 북동쪽 해안가 작은 어촌마을인 무이네는 호찌민에서 고속버스로 약 6시간 거리에 있는 곳이다. 호찌민에서도 당일투어로 많이들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무이네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거대한 두 개의 사구인데, 하얀색 모래로 뒤덮인 화이트 샌즈와 붉은 모래로 뒤덮인 레드 샌즈가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4륜 구동 오토바이를 타는 등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화이트샌드와 모래썰매와 함께 선라이즈, 선셋을 바라보며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레드 샌드 두 곳 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멋진 곳이다.


 

후에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수도였던 후에는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곳이지만, 많은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곳으로 감히 표현하건대, 가장 베트남다운 여행지라고 말할 수 있다.



조용하고 아름다움을 가진 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후에 성과 뜨득 황제릉, 카이딘 황제릉, 티엔무 사원을 방문해 고고한 왕조의 숨결을 느껴보시라고 추천되는 곳이다.


 

사파

사파
출처 tour toctoc




사파는 베트남 북서부 라오까이 성에 있는 국경도시로 높은 고도에 위치하고 있어서 베트남에서는 가장 추운 지역 중 한 곳이다. 사파는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 맑은 날보다 안갯속에 묻히는 날이 더 많아 신비로운 곳이기도 하다.



베트남 내에서도 사파에는 소수민족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이색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그중에서 깟깟마을은 사파 시내에서 도보로 다녀올 수 있는 소수민족 마을로 계단식 논인 라이스 테라스와 폭포를 구경할 수 있어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해지는 굽이치는 라이스 테라스와 한적하고 순박한 소수민족들을 보고 있으면 그간 알았던 베트남의 관광 도시들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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