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레이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가 두바이이다. 두바이는 아랍에미레이트에 있는 도시는 맞지만 수도는 아니다. 아랍에미레이트의 수도는 아부다비이다.
두바이의 활약에 비해 아부다비는 좀 조용한 편이었다.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의 본사가 두바이에 있고, 여행사를 통한 두바이 상품이 많고, 워낙 두바이에 역대급 건물들이 있다 보니 더 유명하기는 하다.
하지만 이제 아랍에미레이트의 수도 아부다비가 슬슬 움직이려고 하는 것 같다. 참고로 아부다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사는 이티하드항공이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호텔 수수료 감면 정책이 시행된다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아부다비의 관광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에서는 아부다비의 관광 및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자 지금까지 호텔 요금에 적용돼 왔던 수수료를 전격 감면한다는 결정을 하였다.
다가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정부 수수료 감면 정책은 아부다비 행정위원회의 지시에 따라서 아부다비를 찾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가격 부담은 줄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요금 개정은 아부다비를 세계적인 레저 및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로 아부다비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성장을 더욱 촉진케 하며, 아부다비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지원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 수수료 감면에 대한 상세 내용을 보면 기존의 관광 세금을 6%에서 4%로 축소시키고, 객실 1박 당 적용되던 AED15(한화 약 5,500원)의 자치구 세금 및 기존 호텔 레스토랑에 적용되던 6% 관광세와 4% 자치구 세금을 없애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단, 호텔 투숙객에게 청구되었던 자치구 세금(4%에 해당)은 계속 유지된다고 한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에서는 세금 감면 등 정책적인 내용을 포함하여 아부다비 관광, 문화 및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인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부다비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케 하며 여행자의 관심과 선호도를 충족시키고자 루브르 아부다비, 페라리월드, 씨월드 아부다비 등 아부다비 전역의 관광지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추가적인 문의나 자세한 사항들은 아부다비 관광청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아랍에미레이트는 석유 매장량 세게 6위의 산유국인데, 아부다비의 매장량은 아랍에미레이트 전체 매장량의 94%에 해당되며, 두바이를 포함한 북부 토후국의 매장량은 불과 6% 정도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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