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공항인 아랍에미레이트의 아부다비 신공항이 지난 12월 1일 그랜드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였다.
신공항 개항 전까지는 아랍에미레이트 내에서 두바이공항에 이어서 2번째 규모의 공항이었으나, 이제 두바이공항을 뛰어넘고 세계 최대급 공항이 탄생하였다. 앞으로 아부다비 공항과 두바이공항은 아시아지역에서 유럽으로 가는 관문도시로 더욱 유명세를 떨칠 것 같아 보인다.
이전 아부다비 공항 터미널의 3배 크기에 달하는 아부다비 국제공항 A 터미널은 전 세계 117개 목적지로 28개 항공사가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아부다비 신공항의 주요 관계자는 "주요 서비스 및 시설이 새로운 터미널에서 전 세계 승객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지난 11월 1일부터 2주간의 기간 동안에 취항하는 항공사들이 아부다비 신공항 터미널로 이전을 완료하였다"라고 밝혔다.
아부다비 신공항
시범기간인 11월 1일부터 14일까지는 항공사들의 신공항으로의 이전 기간이며, 11월 14일부터 모든 항공사가 A 터미널에서 운항에 들어갔다.
인천국제공항과 아부다비 공항을 직항으로 운항 중인 항공사는 아랍에미레이트 국적의 에티하드 항공과 에미레이트항공사가 있다.
에티하드 항공은 현재 주 8회로 매일 인천공항과 아부다비 공항을 운항항고 있으며, 최근 정부 간의 항공협약을 통해서 운항 편 수를 11편으로 증편할 계획까지 발표하였다.
아랍에미레이트 국적의 또 다른 거대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도 주 7회로 인천공항과 아부다비 간을 운항하고 있으며, 주 10회로 증편하려고 하고 있다.
한편,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와 아부다비 컨벤션뷰로는 "아부다비는 관광, 문화 및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부다비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여행자의 선호도와 관심을 충족시키고자 루브르 아부다비, 씨월드 아부다비, 페라리월드 등 아부다비 전역의 관광지 개발과 관련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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