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 항공을 타면 숙소 2박이 공짜로 제공된다.

아랍에미리트의 에티하드 항공이 선보이고 있는 숙소 2박이 공짜로 제공되는 항공 패키지 상품이 화제를 모으고 있어서, 그 소식을 전해본다.

 

출처 trip plus

아랍에미리트의 에티하드 항공

 
트래블레저(Travel+Leisure) 등 외신 소식에 따르면, 에티하드 항공(Etihad Airway)은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Abu Dhabi)를 경유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스톱오버(Stopover)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스톱오버(Stopover)는 경유국에서 24시간 이상 체류하는 상황을 의미하는 말로, 빠르게 다른 항공편을 환승해야 하는 레이오버(Layover)와는 다른 개념의 용어이다.

 
해당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려면 에티하드 항공 홈페이지를 통해서 아부다비를 경유하는 왕복 항공권을 예매하여야 하며, 이후 자동으로 연결되는 사이트에서 아부다비 시내에 있는 호텔을 예약할 수 있다.
 

고객들은 아부다비 내 3, 4성급 호텔 가운데 원하는 숙박업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2박까지 무료로 숙박할 수 있다. 다만, 공휴일이나 에티하드 항공 홈페이지에서 지정한 날짜에는 동 패키지를 적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안토노알도 네베스(Antonoaldo Neves) 에티하드 항공 CEO는 “새롭게 출시하는 스톱오버(Stopover) 패키지를 통해서 약 10만 명 이상의 여객들이 아랍에미레이트의 아부다비를 방문할 것이라 예상한다”라고 전하고 잇다.

 
에티하드 항공은 동 패키지 외에도 탑승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에티하드 항공에서 발급받은 탑승권은 ‘아부다비 패스(Abu Dhabi Pass)’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데, 이는 아부다비 관광청이 공인한 이용권으로 시내에 위치한 30여 개의 관광지와 투어를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에티하드 항공의 관계자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스톱오버(Stopover) 패키지를 통해서 아부다비 재방문율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하고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