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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가 환전을 대체하는 시대가 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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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해외여행 시 주머니가 한결 가벼워질듯하다. 핀테크 기업들이 우선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간편 결제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핀테크 기업 중 제로페이의 경우에는 알리페이 국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인바운드 인프라 구축에 한창이라고 한다.

핀테크
출처 travel times


해외에서도 휴대폰 하나로 결제

간편 결제 서비스가 확대되는 추세는 분명한 듯 하가. 한국은행 통계는 2023년 상반기 간편 결제 서비스 일평균 이용규모는 2,628만 건, 8,451억 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13.4%, 16.9%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에서도 핀테크를 이용한 간편 결제 서비스 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중국서는 코로나 전부터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있었는데, 현금, 카드 대신에 모바일결제 매장이 늘어나면서 환전이 무용지물인 경우도 많았다.

이러한 사정으로 중국 간편 결제 앱을 별도로 설치하는 한국인 여행객도 꽤 있었다는데, 최근 국내 대형 핀테크 기업들은 알리페이와 손잡고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3월부터, 네이버페이와 토스페이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즈음에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 현장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개시 5개월이 지난 8월에 “중국 내 카카오페이 사용자 수는 108배, 결제 건수는 193배, 결제액은 1,263배 대폭 성장항였다”라고 밝혔다.

현지에서 결제 부분에서 여행자 편의성은 한층 개선됐다. 국내에서와 같이 QR코드로 해외에서도 간편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앱을 통해 결제 내역과 원화 기준 결제 금액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여서 카드를 발급받거나 환전할 필요도 없다.

간편 결제는 머니 충전 결제하는 방식으로 해외 결제대행사가 정한 환율을 적용하며 일부 사용 수수료가 부과된다.

카드(국내·국제 카드사 수수료, 환전 수수료)와 현금(환전 수수료) 사용 시 보다 수수료에서의 경쟁력이 간편 결제 서비스의 장점 중 하나다.

해외 현지 관광지 및 관광업체와 협업도 이어가고 있는데, 카카오페이는 지난 9월 샌즈 차이나 및 마카오패스와 함께 방문객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었다.

또한 12월 31일까지 중국 내 첫 결제 고객에게 2,000포인트 지급 및 10월 31일까지 최대 5회, 최대 100위안(약 1만 8,000원) 랜덤 금액 할인도 제공한다.

그 밖에도 대형 핀테크 3사는 국내 항공사 및 글로벌 OTA와 함께 꾸준히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본격적으로 행보를 시작한 간편 결제의 관건은 결제처 확대라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아시아·유럽·미주·오세아니아 등 50여 개 국가·지역과 결제 서비스를 연동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기술 연동 및 테스트 단계(독일·영국·미국·호주 등 50여 개국), 핵심 가맹점 오픈(프랑스 쁘랭땅백화점·이탈리아 두오모성당·태국 3,000개 이상의 센트럴 리테일 매장 등), 전 지역으로 결제처 확장(일본·중국·마카오)까지 3단계에 걸쳐서 해외결제 사업을 추진한다.

네이버페이는 중국과 일본에서 유니온페이·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 현장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일본은 라인페이 비중이 높은데, 네이버페이가 2019년부터 이어오던 라인페이 제휴가 지난 8월 31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일부 일본 여행객들은  아쉬워하기도 하였다.

토스페이는 해외결제 서비스 확장 초기 단계로 현재 중국 내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 결제만이 가능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아직 핀테크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간편 결제에 그리 익숙한 편은 아닌데, 점차 확대돼 가는 게 느껴진다. 가능하다면 자주 사용해 보는 게 해외에 나가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가장 많이 일상에서 접하는 핀테크는 토스페이와 캐시워크에서 걸음걸이 수행 후 받는 100원대가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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