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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일본 최초 카지노 리조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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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난 뉴스이긴 한데, 몰랐었던 내용이어서 한 번 포스팅해 본다. 일본 오사카에 일본 최초로 카지노를 포함한 대형 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는 뉴스이다.

 

교도뉴스(Kyodo News) 등 외신들은 일본 정부가 지난 6월 중순경 오사카시가 제출한 ‘복합리조트(IR·Integrated Resort) 개발계획’에 대하여 최종 승인하였다고 보도를 했었다.

 

오사카 MGM리조트
출처 trip plus

일본 오사카에 들어설 MGM 리조트 조감도

 

이것도 몰랐던 사실인데, 일본에서 카지노 설립은 오랜 기간 동안 불법이었었지만 지난 2018년에 합법화되었다고 한다. 복합리조트는 2029년 가을이 되면 오사카 해변에 조성한 인공섬인 ‘유메시마’에서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 복합리조트는 미국의 MGM RESORT INTERNATIONAL과  일본 금융회사 오릭스가 제휴하여 건립과 운영을 맡느다고 한다.

 

복합리조트와 관련된 정부 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카지노 리조트가 국가에 미치게 될 경제적인 영향을 강조했다고 한다. 기시다 총리는 발언에서 “리조트는 전 세계적으로 일본의 매력을 보다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될 것이며, 일본은 관광 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였다고 한다.

 

사이토 데쓰오 일본 국토 교통부 대신은 “1년여에 걸쳐서 리조트 계발계획을 신중하게 평가하였고, 복합리조트는 2025년에 개최될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핸사장
출처 trip plus

2025년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행사장 모습

 

일본 정부는 복합리조트 건립과 관련하여 리조트 운영에서 상당한 수의 새로운 일자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연간 한화로 약 11조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일본 정부는 복합리조트가 개장하면 약 600만 명의 관광객을 포함하여 약 2,000만 명에 달하는 연간 방문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오사카에 건립되는 복합리조트 예상 규모는 492,000 평방미터이다. 내국인도 출입이 가능한 ‘오픈 카지노’와 2,500개의 특급 호텔 객실, 수영장, 3,500명 수용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과 쇼핑몰도 함께 지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건설 추정 예산은 한화로 약 10조 6000억 원으로 계산되고 있다.

 

오사카의 복합리조트 착공 소식에 대해 일본 대중들의 반대 목소리도 상당하기는 하다. 일본 시사통신사에서 실시한 ‘카지노 유치 찬반 여론 조사’에서는 카지노 건설에 찬성의견이 22.8%였고, 반대의견은 66.8%로 카지노 유치에 반대하는 응답률이 더 높게 집계되었다. 대중들의 반대 이유는 ‘치안 악화’, ‘청소년들에게 줄 악영향’, ‘범죄 우려’ 등을 꼽았다고 한다.

 

대중들의 반대 목소리가 있지만, 일본 사회 구조의 특성상 정부가 결정한 내용에 대한 저항이 적고, 시간이 지나남에 따라 더욱 미미해질 것이므로 일본 최초의 카지노 리조트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 같다. 이 뉴스와 관련하여 마카오의 반응이 궁금하기는 하다. 그리고 이전에 한국에서도 카지노 리조트 얘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 아마 흐지부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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