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로 겨울여행 떠나 볼까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남반구는 대한민국이 위치하고 있는 북반구는 다르게 계절이 반대이다.


여름에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여행 가면, 뉴질랜드 겨울여행을 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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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8월까지 뉴질랜드는 겨울이다. 흔히 겨울철 야외활동으로 스키와 스노보드가 떠올려지지만, 뉴질랜드에는 스키와 스노보드 외에도 겨울철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있다.

 
장엄하며 압도적인 모습의 빙하를 체험하는 투어부터 겨울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빛과 남극광 관측하기(Winter stargazing), 새하얀 설경 속으로 떠나는 기차 여행까지 무궁무진하다.


이에 뉴질랜드 관광청에서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특별한 겨울 체험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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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년의 시간을 지나온 빙하를 마주할 때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이로움을 느낀다.


뉴질랜드 빙하는 폭스 빙하, 프란츠 조셉 빙하 외에도 태즈먼 빙하가 유명하다고 한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태즈먼 빙하는  쿡산(Mount Cook)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이가 27 킬로미터이고 그 면적은 101 평방킬로미터에 달한다.


빙하 투어를 하려면 마운트쿡 글레이셔 가이딩(Mt Cook Glacier Guiding)에서 운영하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 태즈먼 빙하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웅장한 빙하 전경을 한눈에 담아내거나 가파른 빙벽을 등반하는 등 하이킹과 스노슈잉(Snowshoeing)을 함께 즐길 수도 있다.


특히 스노슈잉은 눈 위를 걸을 수 있게 특수하게 제작된 신발을 신고 눈길을 걷는 Activity로 우리에게는 좀 생소하게 보이지만 유럽 등에서는 즐겨하는 겨울철 스포츠 중 하나이다.


다만 빙하 투어는 누구든지 체험이 가능하지만 자격증이 있는 가이드 안내 하에 적절한 장비 및 안전 절차를 준수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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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뉴질랜드 밤하늘은 천문 관측 마니아들에게 잊지 못할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해 준다.


뉴질랜드 겨울은 하늘이 맑고 밤이 길어서 수많은 별들을 관측할 수 있는 적기라고 한다. 운이 좋으면 보라색, 노란색, 파란색, 녹색 등 다양한 색채로 향연을 펼치는 남극광(the southern lights)을 감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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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광은 뉴질랜드 남섬 중남부 지역에서 주로 7월부터 8월 중 맑고 초승달이 뜨는 시기에 나타난다고 하는데, 뉴질랜드에는 테카포 호수의 다크 스카이 프로젝트(Dark Sky Project), 마운트 쿡의 빅 스카이 스타게이징(Big Sky Stargazing), 더니든의 호라이즌 투어(Horizon Tours)등 밤하늘 관측을 위한 다양한 업체가 있다.


또한 뉴질랜드 겨울은 마오리족 새해를 알리는 마타리키(Matariki) 성단이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는 시기라고도 하다.


마오리족 음력을 기준으로 결정되는 마타리키는 2023년에는 7월 14일이며 뉴질랜드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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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겨울 기차 여행은 눈으로 뒤덮인 산과 그림 같은 호수를 감상하기에 최고의 선택일 수 있다.


뉴질랜드에는 트랜즈 알파인(Tranz Alpine), 노던 익스플로러(Northern Explorer), 코스털 퍼시픽(Coastal Pacific) 등 인기 있는 관광열차가 있는데, 그중에서 트랜즈 알파인은 세계 최고의 기차 여행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트렌즈 알파인은 뉴질랜드 남섬의 서던 알프스(Southern Alps)를 가로질러 동해안의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와 서해안 그레이마우스(Greymouth)를 이어주고 있는데, 기차는 웅장한 서던 알프스, 아서스패스 국립공원(Arthur’s Pass National Park)을 지나가며, 눈 덮인 산과 호수, 푸른 숲과 가파른 협곡, 굽이치는 강 등 뉴질랜드 천혜의 자연경관을 창 밖으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