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IFA여자 월드컵 분위기를 살리려는 목적으로 뉴질랜드에서 실물 크기의 친환경 경기장에서 ‘뷰티풀 게임’이라는 친선 축구 경기를 개최하였다고 한다.
뉴질랜드와 호주가 공동 개최하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FIFA Women's World Cup)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월드컵 경기에는 6개 대륙의 32개 팀이 참가하여 경기가 펼쳐진다.
2023 FIFA 여지 월드컵 개최를 기념하는 뷰티풀 게임
뉴질랜드 관광청에서는 세계적 이벤트인 2023 FIFA 여자 월드컵 개막을 축하하기 위하여 실물 크기의 친환경 축구 경기장에서 ‘뷰티풀 게임(The Beautiful Game)’이라는 친선 축구 경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뷰티풀 게임의 경기 영상은 개막 1개월 전인 지난 6월 21일 12시(수요일)에 유튜브를 통해서 전 세계에 공개되었다고 한다.
친환경 경기장은 가로 105미터, 세로 68미터 규모이며,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쿡산(Aoraki Mount Cook)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는 매켄지 컨트리(Mackenzie Country)의 평원에 마련되어 있다.
이 경기장 건설에만 6주 이상이 소요되었으며, 뷰티풀 게임(The Beautiful Game)’ 프로젝트의 추진하기 위하여 뉴질랜드 관광청은 환경보전국 및 마오리족과 긴밀히 협력하였다고 한다.
친환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경기장 건설에 중장비 없이 전부 수작업으로 진행되었다고 하며,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이라는 원칙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가운데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동 행사 완료 후에도 원래의 자연 상태로 되돌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전한다.
이 뷰티풀 게임에는 22명의 소녀들이 참가했다는데, 뉴질랜드 남섬의 유명한 호수인 테카포(Tekapo)와 푸카키(Pukaki)의 이름을 딴 2팀으로 나뉘어 경기가 펼쳐졌다고 한다.
뷰티풀 게임의 심판은 현역 심판이자 뉴질랜드 축구 국가대표 심판 Manager인 린지 로빈슨(Lindsey Robinson)이 맡았고, 뉴질랜드 여성 축구 선수인 케이티 보웬(Katie Bowen)과 엠마 롤스턴(Emma Rolston)이 경기장에서 소녀들에게 축구 기술을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경기 결과는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고 전한다.
Ren de Monchy 뉴질랜드 관광청장은 "유티풀 게임이라는 친선 경기에서는 타인에 대한 존중, 배려, 관용을 의미하는 뉴질랜드의 고유 가치 '마나키탕아(manaakitanga)'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며, 7월 개최되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에서도 이러한 가치를 세계와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 “라고 밝혔다.
또한 "FIFA 여자 월드컵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여자 스포츠 이벤트로 전 세계에서 약 15억 명 이상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뉴질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여 언급하였다.
2023. 7.20~ 8.20 기간 중 뉴질랜드 4개 도시에서 FIFA 여자 월드컵 진행
이번 2023 FIFA 여자 월드컵은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1개월간 뉴질랜드와 호주의 9개 도시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뉴질랜드에서는 웰링턴, 오클랜드, 어니든, 해밀턴 4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개막식 및 뉴질랜드와 노르웨이의 개막전은 현지시각으로 오는 7월 20일 19시 오클랜드의 에덴 파크에서 진행된다.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는 음식, 예술, 음악, 문화가 잘 어우러져 있는 곳이며 스카이점프, 글램핑,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가능한 곳이다.
북섬 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항구도시 웰링턴 및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 해밀턴, 남섬 남단의 야생동물 서식지인 더니든에서도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미식, 문화, 액티비티 등 뉴질랜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3회 연속 진출이자 통상 4 번째 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있으며 H조에 속해 있다.
첫 경기는 오는 7월 25일 11시(현지 시각) 호주 시드니 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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