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새로운 비자정책의 내용을 보면, 무비자는 30일에서 45일로 변경되고, 전자비자는 60일에서 90일로 변경된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발급절차 및 비용 등등 구체적인 지침이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어서 관련 업계에서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한다.
![외국관광객](https://blog.kakaocdn.net/dn/xAMzv/btsqm77UoaD/ZiomaqXXXHgBxoTefdc7w1/img.png)
베트남을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 모습
베트남의 새로운 비자(VISA) 정책이 시행일까지 약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음도 불구하고, 아직 세부적인 내용들이 공개되지 않고 있어서 외국인 관광객과 여행업계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한다.
익명의 독일인 관광객은 베트남 현지매체인 브이 앤 익스프레스(Vn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온라인 비자발급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와 최대 발급 횟수는 별도로 제한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복수 3개월 전자비자(e비자)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전자비자 발급 대상국이 확대될지 어떨지에 대한 내용 등등 새로운 비자정책의 전체내용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공식 지침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기 전인 지난 6월 24일 베트남 국회는 무비자 체류기간을 통상 현행 15일에서 45일로 확대하며, 전자비자는 30일에서 90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비자정책을 승인한 바 있다.
국회에서 승인된 새로운 비자정책은 오는 8월 15일(화요일)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고지되었지만, 8월 7일 현재 공안부 출입국관리소 전자포털에는 이와 관련된 별도지침이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 영국인은 1개월간 베트남에 체류할 계획인데, 언론을 통해서 베트남의 새로운 비자정책에 대해 알게 되어서 급하게 베트남 이민자 커뮤니티에 이와 관련한 질문을 남겼었지만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내용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라며 “베트남 체류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루빨리 구체적인 지침이 공개도기를 희망한다고”라고 개인 의견을 피력하였다.
영국인인 경우에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비자가 면제되는 24개국 중 하나로, 현행 15일간 무비자 체류 대상이지만 새로운 비자정책이 시행되게 되면 최대 45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해진다.
호찌민시에 있는 여행사 톱텐트래블(Top Ten Travel)의 대표는 “현재 베트남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로부터 지금 비자를 신청해야 하는지 혹은 8월 15일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등에 관한 문의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라며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사들도 새로운 비자정책에 대한 정부의 공식 지침이 발표되고 있지 않아서 상당히 혼란스럽다"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고급크루즈 전문여행사인 럭스그룹(Lux Group)의 CEO는 “외국 협력업체들은 최근 비자정책을 완화하려는 베트남 정부의 노력에 대해 내심 반기는 눈치지만 공식적으로 시행하기 전까지는 새로운 비자정책을 완전히 믿는 분위기는 아니다”라며 “통상적으로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가 국제관광 성수기에 해당하므로 여행업계에서는 비자 관련 내용을 사전에 파악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여행사 벤탄투어리스트(Ben Thanh Tourist)의 국제센터 부소장은 “미국, 독일, 프랑스, 루마니아, 네덜란드 등 주요 관광시장 협력업체들에게 베트남의 새로운 비자정책 시행 소식을 알렸지만 현재까지 비자면제국 및 전자비자 발급 대상국 확대 등 정확한 지침이 공개되지 않고 있어서 새로운 관광상품을 준비하거나 마케팅을 하는데 차질을 빚고 있다"라면서 답답함을 토로하였다.
한편 베트남 관광업계는 오는 8월 15일부터 새 비자정책이 시행하게 되면 외국인 장기여행자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온라인 여행플랫폼인 아고다에서는 새 비자정책의 베트남 국회에서의 확정 직후 약 2주간 베트남여행 관련 검색량이 종전과 비교하여 33%나 증가하였다고 한다.
베트남 관광총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660만여 명으로 연간 목표치인 800만 명의 83%에 도달했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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