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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상상해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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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생소한 내용인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여행하면 일본, 동남아, 유럽, 미주를 생각하지 중동국가로의 해외여행을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나 카타르의 도하도 관광 목적지라기보다는 유럽으로 가기 전 잠시 들렀다 가는 포인트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국가 중에서도 엄격한 것으로 알려진 국가라서 이 지역을 여행하기로 계획하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것 같은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어떤 내용으로 해외 여행객을 끌어모으려고 하는지 한번 체크해 본다.
 

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
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 - 출처 travel news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소위 ‘골든 트라이앵글’이라 불리는 리야드, 제다, 알울라 지역을 중점적으로 홍보하면서 2023년 약 53,000 명의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지난 5월 22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의 한국지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6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12번째로 큰 나라이며, 사막과 홍해, 산 등 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반전 있는 여행지”라고 소개하였다.

 

이어서 “개별 여행객이 사우디아항공을 이용하여 사우디아라비아에 입국하면 VISA 없이 최대 96시간까지 체류가 가능하고 2023년 하반기에는 단체 여행객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하였다. 또한 경유하는 경유 무료 1박 숙박을 제공한다고 한다.

 

골든트라이앵글 3 지역의 매력도 알리고 있다. 수도 리야드는 중동 엔터테인먼트 HUB로 대규모 EDM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특히 10월부터 3월까지 시내 곳곳에서 축제가 열려 볼거리가 많으며. 리야드 인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발상지인 디리야가 있어서 한께 둘러봐도 좋다고 한다.

 

그다음 알울라로 가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고대 유적지인 헤그라를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세상에 제다 같은 곳은 없다’라고 할 정도로 자부심이 큰 제다이다. 전 세계 이슬람교도의 성지인 메카로 향하는 관문이자 2,5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도시로, 세계문화유산인 맨발라드 구시가지가 대표적인 명소이다.

 

홍해 프로젝트는 2024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90개 이상의 자연 섬으로 이뤄진 군도에 글로벌한 리조트들이 들어선다고 하며, 다채롭고 럭셔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의 인터뷰를 발췌해 본다
 

알하산 알다바흐 APAC 대표 - 출처 travel news

 
사우디아라비아는 떠오르는 여행지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세계관광기구에서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현재 관광분야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최단기간 내에 글로벌 최고의 여행지로 올라서는 게 목표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금까지 원유 기반의 비즈니스가 주류였으나, 산업의 다양화 방법으로 관광을 선택하였고, 관광산업은 경제 성장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또 관광은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고 지속 가능성에도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관광, 예술, 비즈니스, 교육 등 여러 산업들과 연결되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전 2019년에 약 50만 명의 한국인이 중동을 여행했었다. 기존에 두바이, 카타르, 요르단 여행에 관심이 있던 수요를 대상으로 먼저 타깃으로 삼을 계획이다. 예를 들자면 두바이로 가기 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3일 체류하는 패턴으로 시작으로, 궁극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도시 이상에서 장기 체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골든트라이앵글 지역만 해도 약 10~14일 체류가 가능한 매력이 가득하다. 주제별로는 문화유산, 미식, 어드벤처, 명상, 웰니스 등이고, 여행객별로는 가족, 친구, 여성 등의 맞춤형 상품이 중요하다고 본다. 최근 슈퍼주니어를 초청하여 여행 예능을 촬영했었는데, 곧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인 관광객 유치는 2023년 53,000 명 그리고 2030년까지 3배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여행지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한국에서처럼 카페에 핸드폰을 두고 나와도 도난 걱정이 없다. 최근 미국인 팸투어 시 여성 참가자가 새벽에 혼자 3시간 동안 현지인들로부터 여행 팁이나 경로를 안내받으며 안전하게 산책하기도 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직접 방문하여 체험해 보길 바란다. 국내선인 제다-리야드 노선은 세계에서 항공 빈도가 가장 높은 국내선이다. 그리고 동서 간 고속도로도 잘 되어 있고, 렌터카롤 남쪽 산악지대 로드투어를 즐겨도 좋다. 술을 마실 수 없지만 자연을 즐기며 휴양지 ‘디톡스’를 해보면 아마 술 생각이 나지 않을 것이다.
 

항공스케줄
출처 ttl

 

항공사 사정에 따라 스케줄이 변경될 수도 있으니, 만약 사우디아항공을 예약하려 한다면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정확하게 확인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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