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주일 전쯤에 나온 내용인데 포스팅을 통해서 함께 공유해 보기로 한다.
항공기 비상구 좌석을 문을 개방한 믿기 어려운 사건이 발생한 지도 좀 시간이 지났다. 문을 연 30대 남성은 구속되었지만 항공사, 즉 아시아나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관심사였다. 결국 아시아나는 비상구 좌석 판매를 중지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아시아나의 결정에 뒤이어서 다른 항공사들도 비상구 좌석 판매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전하고 있다.
제주 공항을 떠나 대구공항에 착륙하려던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 출입문을 열어서 대 혼란을 빚은 승객 이 모 씨는 결국 지난 5월 28일에 구속됐다. 아시아나는 승객이 앉은 상태에서 비상구 손잡이를 움직일 수 있는 좌석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하였다.
대구지방법원은 이날 이 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전격 발부하였다. 법원은 이 씨의 범행이 매우 중하고 도주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한다.
사건을 다시 복기해 보면, 이 씨는 지난 5월 26일 제주공항을 출발하여 대구공항으로 운항하던 아시아나 비행기가 착륙을 위하여 고도 약 213 미터 상공까지 하강하였을 때 비상구 레버를 당겨 출입문을 오픈하였다.
착륙 준비로 지정 시트에 착석 중이던 승무원들은 이 씨의 이러한 순간적인 돌발 행동을 신속하게 제지할 수는 상황이었다. 문을 개방한 이 씨가 벽에 붙어서 난동을 부리자 승무원들과 승객들은 힘을 합해서 키 1미터 80에 100 킬로그램이 넘는 그를 제압하였다.
이 씨를 가까스로 제압한 지 약 2분 후 아시아나 비행기는 대구공항에 무사히 착륙할 수 있었고 승객들은 약 10분 후 동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었다.
사건 발생 동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직 착륙하지 않고 비행 중인 기내에서 큰 소리와 함께 비상구 문이 열리고 바람이 들이친 탓에 테러나 폭발이 아닌가 하고 우려했던 9명의 승객이 과호흡 등 불안 증세를 보였었다. 이 씨는 착륙 직후 경찰에 긴급 체포 됐었다.
경찰은 “이 씨의 범행이 매우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어 신병 확보가 필요하다”라며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처음에 진술을 거부하던 이 씨는 “최근 실직 후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다”라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서 빨리 내리고 싶었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나는 이날 0시부터 에어버스 A321-200 기종의 비상구 앞 좌석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판매가 중단된 자리는 174석으로 운용되는 에어버스 A321-200(11대)의 26A 좌석과 195석으로 운용되는 에어버스 A321-200(3대)의 31A 좌석이다. 이번에 사고의 범인은 195석 좌석이 탑재된 항공기의 31A 좌석에 앉아 있었었다.
아시아나 홍보팀은 “만석의 경우라도 이 좌석은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판매중지 적용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앉은 채로 승객의 손이 닿지 않는 다른 비상구 좌석과 다른 기종의 좌석은 판매중지 없이 현행 그대로 판매한다고 한다.
이번 아시아나 사고 이후 다른 항공사들도 유사한 사태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유사한 문제가 있는 비상구 자리를 판매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아시아나의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은 이날부터 동일한 기종의 비상구 앞 좌석 판매를 중단하였다. 진에어와 에어프레미아 등에서도 판매 방침 변경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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