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9일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된 기본계획이 고시되면서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은 인천공항처럼 24시간 운영 가능한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으로 건설되는데, 국토교통부에서는 2029년 12월경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국토부는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2023년 12월 29일 수립 및 고시하고, 약 6년 후인 오는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시된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1. 24시간 운영 가능한 가덕도 신공항은 건설비용으로 총 13조 4,900억 원을 투입하여 B747-400F와 같은 대형화물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3,500m의 활주로를 건설하는 등 심야 시간 운영도 자유로운 국제공항으로 건설된다.
2. 부산신항 등과 연계되는 글로벌 물류 허브 공항인 가덕도 신공항은 항공화물 수요의 처리를 위한 화물터미널 17,200㎡ 및 화물 관련 시설 부지로 98,000㎡를 조성하고, 향후 화물 수요 증가에 대비한 시설 확장 부지 47,,000㎡도 확보하고 있다. 항공물류, Sea & Air 항공복합물류 활성화를 위한 특화 단지 등의 입주가 가능한 지원 시설부지도 축구장 약 180개 규모의 126만㎡도 별도로 조성하여 부산항 신항과 연계한 물류 중심 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3. 안전한 스마트 공항인 가덕도 신공항은 정밀 계기 접근이 가능한 항행안전 및 항공등화 등등의 공항시설을 설치하여 항공안전 확보 및 항공기 운항 정시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정밀 계기 접근은 활주로 중심선, 착륙 각도(3°), 활주로에서 항공기까지 거리 등의 정보가 제공되어 안전하게 활주로에 착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해상에 지어지는 만큼, 태풍(해일)등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100년 빈도의 심해설 계파를 적용하여 방파 호안을 설계했으며, 가덕도 신공항 기본계획 단계에서 지형 측량 결과 등을 적용한 BIM 모델을 마련하고, 설계·시공·운영에 걸친 모든 단계에 BIM을 적용하여 건설의 안전·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하여 이용객 동선 분석, 시설물 유지 관리 등 이용자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해상으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해양수산부,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연안여객터미널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며, 미래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부지도 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있다.
국토부는 가덕도 신공항 기본계획이 12월 29일에 고시된 만큼 오는 2024년 상반기 중 여객터미널 건축설계 공모, 부지 조성 공사 발주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국토부 제2차관은 “내년부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공항 건설을 전담할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단도 2024년 4월까지 설립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가덕도 신공항은 남부권의 하늘 길을 확대하고 부산, 진해 신항과 연계하는 글로벌 물류 허브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신공항을 적기에 차질 없이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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