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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서에서 한국 관광객 유치에 40억 투자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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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서에서 대한민국의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약 1억 대만달러(한화 약 42억 원)를 투자한다는 계획과 부산에 대만관광 사무소를 신설하는 플랜을 발표하였다.

 

최근 일본 못지않게 대만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 대만 지우펀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국적을 보더라도 일본인 관광객은 수요가 줄어드는데, 한국인 관광객은 증가 추세라고 한다. 그래서 현지에서 장사하는 분들이 한국어도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한다.

 

대만 중정기념관
출처 tour plus

 

대만 중앙통신사 등 외신에서 전하는 소식에 따르면 저우융후이(周永暉) 초대 대만 관광서장은 한국과 일본 관광객 유치에 2억 대만달러(한화 약 83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지난 10월 15일 밝혔다. 한국과 일본에 각각 1억 대만달러(한화 약 42억 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저우융후이 관광서장은 “한국과 일본은 상당히 잠재력 있는 시장이다”라며 “한국과 일본
관광객이 대만으로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대만의 여러 명소들을 감상하고 미식도 즐기도록 격려하고 싶다”라고 전하고 있다.


 
이번에 계획한 정책은 향후 약 1개월 이내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여행객 1인당 5,000 대만달러(한화 약 21만 원) 상당 쿠폰을 추첨을 통해서 지원하는 이벤트에 대부분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만 교통부 승인 절차를 거쳐서 예산안이 적용되면 우리나라 여행객의 쿠폰 당첨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대만 이벤트
행운의 땅 타이완 이벤트 , 출처 tour plus

 

행운의 땅 타이완 이벤트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하였으며 2025년 6월 말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대만에서 3일부터 90일간 체류하는 외국인 자유여행객들이 대상이다. 이벤트명은 ‘행운의 땅 타이완(Taiwan the Lucky Land)’이다.

 

그리고 대만 관광서에서는 2023년 11월경 부산에 사무소를 정식으로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산에는 2016년부터 사무실이 있었으나 서울 사무소 소속으로 되어 있었다.


 
저우 관광서장은 “해외 거점 확충의 첫 번째 시작점이 되는 지역은 동북아 크루즈 여행 요충지 중 하나인 한국 부산이다”라면서 “현재 준비 작업이 진행 중에 있는데, 11월 중순이면 정식으로 개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진행 상황을 설명하였다.

 

그다음 행보로 대만 관광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도 2024년 3월경 추가로 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인도 뭄바이에도 사무소 신설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다. 대만 연합신문망의 분석에 따르면 이는 기존 관광국 시절에 비해 관광서의 인력 및 예산이 증가하여 가능해졌다고 한다.


 
지난 9월 교통부 관광국에서 관광서로 승격이 된 대만 관광서는 2023년  ‘방문객 6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약 2배인 1,2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목표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186만 방문객 수요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계획을 실행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2024년 약 11억 대만달러(한화 약 460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대만 관광서에서 작성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관광객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약 41만 명이 대만을 방문하였는데, 방문객 수 3위를 차지하였고 하며, 2위는 일본은 약 49만 명이고 1위는 홍콩
마카오로 약 75만 명이다.


 
동남아 국가는 합계 수치로 약 137만 명이 대만을 방문하였다. 이 중에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은 방문객 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중국은 아직 대만 단체관광을 재개하지 않고 있어서 방문객 수 약 13만 명에 그치고 있다.


 
같은 기간 대한민국을 방문한 대만인은 약 61만 명으로 대만인이 가장 많이 간 국가 중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약 262만 명이 방문한 일본이고,  2위는 중국으로 약 101만 명이다.


 
해당 기간에 대만인들의 해외여행객 수는 약 734만 명으로 대만 방문객 수치인 약 382만 명보다 훨씬 많은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대만 중앙통신사에서는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코로나 격리 해제로 인한 ‘보복성 출국’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대만의 양상은 한국과도 유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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