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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부쿠로 애니메이션 도쿄 개장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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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만화의 성지로 알려져 있는 도쿄 이케부쿠로에 애니메이션 도쿄 스테이션(약칭 애니메이션 도쿄)이 오는 10월 31일(화요일)에 개장한다는 소식이다. 만화 마니아들에게는 설레는 뉴스일 것 같다.


 
지난 8월에 개최된 애니메이션 도쿄 사전 오픈 행사에는 이시카와 가즈코 애니메이션 협회 회장,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타카기와 미유키 도시마시 시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행사를 가졌다고 한다.

 

이케부쿠로
출처 trip plus

이케부쿠로 모습


 
고이케 도지사는 “애니메이션은 일본과 도쿄가 자랑스러워하는 일본 콘텐츠이다. 이를 지속적으로 살리고 보호 및 육성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100,000 명 이상의 구독자를 갖고 있는 피아니스트 애니멘즈와 성우 야마데라 코이치와 토미나가 미나도 행사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케부쿠로의 애니메이션 도쿄는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방문객을 맞이하는 공간이며, 2층은 애니메이션 전시를 진행하며 관련 상품의 판매가 이뤄지는 장소이다.


 
그리고 지하 1층에는 도쿄가 보관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자료들을 보관하고 전시할 예정이며, 워크숍과 연구 활동을 위한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다.


 
도쿄는 애니메이션 도쿄를 통해서 일본 애니메이션 문화 산업을 홍보 육성하고 과거 자료들을 보관하고 유지할 방침이다. 더불어서 애니메이트 본점에 이어서 또 다른 애니메이션의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도쿄
출처 trip plus

이케부쿠로 애니메이션 도쿄 1층 모습

 

이케부쿠로는 도쿄도 도시마구에서 이케부쿠로역을 중심으로 하는 거리를 말하며, 시부야, 신주쿠와 함께 니시도쿄 3대 부심이자 번화가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시부야나 신주쿠와 비교하자면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는 도쿄의 번화가인 것은 사실이다.



이케부쿠로(池袋)라는 지칭의 유래는 근처 연못(이케:池)이 마치 자루(후쿠로:袋)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때로는 부쿠로(ブクロ)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한다. 이케부쿠로 마스코트는 이름에서 따온 부엉이인데, 이케부쿠로 동쪽출구에 부엉이 동상이 있어서 약속장소로 유명하다.



이케부쿠로에서 잘 알려진 장소로는 도부백화점, 세이부백화점, 선샤인 시티,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릿쿄대학, 여성 오타구의 성지인 오토메 로드, 포켓몬센터 등이 있다.

 

동쪽인 히가시 이케부쿠로 쪽에는 선샤인 60 빌딩을 비롯하여 빅카메라와 야마다 전기, 소프맙등 수많은 가전 양판점과 라멘등을 판매하는 유명한 여러 음식점들이 몰려있다. 위에서 언급한 서브컬처 샵도 전부 히가시 이케부쿠로 쪽에 위치한다.

 

서쪽의 이케부쿠로인 니시 이케부쿠로에는 예전부터 차이나타운을 만들려고 했을 만큼 중국인이 거주가 많고, 중국인이 경영하는 중화요리점들이 많이 몰려있다. 그 외에 러브호텔이나 환락가가 밀집해 있어서 니시 이케부쿠로는 예전부터 치안이 좋지 않은 인상을 주고 있는 거리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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