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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야 소피아가 입장료를 징수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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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의 최대도시인 이스탄불의 유명 관광지인 ‘아야 소피아’에서 앞으로 관람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25유로(약 36,000원)의 입장료를 징수한다고 한다. 입장권을 구매한 관광객들은 기도를 위해 이곳을 찾는 현지 무슬림과 분리된 별도의 입구를 통해서 아야 소피아 사원에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는 입장료를 받는 거 아니지만 방문객 수를 제한하는 조치가 있었는데, 최근 유명한 관광지에서 인원수 제한이나 입장료 징수 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 같다. 다음은 어느 관광지가 이런 조치를 할지 모르겠다. 근데 입장료 가격대가 좀 비싸 보인다. 

 

 

튀르키예 아야 소피아
출처 trip plus

튀르키예 아야 소피아 전경

 

유로뉴스(Euronews) 등 외신들이 전하는 소식에 따르면 튀르키예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아야 소피아’의 입장료를 징수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튀르키예 정부가 아야 소피아를 박물관에서 이슬람 사원으로 전환하여 무료로 개방한 지 3년 6개월 만이라고 한다.


 
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Mehmet Nuri Ersoy)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장관은 “2024년 1월 15일부터 유네스코(UNESCO)의 지침에 따라서 방문객 관리 계획을 시행한다”라며 “이번 내려진 튀르키예 정부의 유료화 결정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아야소피아를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관람 유료화 및 방문객 관리 정책 시행을 통해서 아야 소피아의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을 보호하고 내부 혼잡을 줄이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여 설명하였다.

 

 

튀르키예 아야 소피아 전경
출처 trip plus

돔과 첨탑의 조화가 아름다운 튀르키예 아야 소피아 

 

참고로, 아야 소피아는 비잔틴제국(동로마제국)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537년 콘스탄티노플(현재의 이스탄불)에 대성당으로 건립한 건물이다. 이후 916년간 정교회의 총본산으로 역할과 기능을 하였으나, 1453년 오스만제국이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한 이후 아야 소피아를  황실 모스크로 개조하여 사용해 왔었다.

 

튀르키예 국민들 중에서 오직 종교적 목적으로 아야 소피아를 찾는 사람들은 입장료 징수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한다. 이렇게 종교활동을 하기 위하여 아야 소피아를 방문하는 튀르키예 국민들은 별도의 출입구를 통해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아야 소피아는 비잔틴 건축을 대표하는 대성당으로 튀르키예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중 하나이다. 모자이크화, 코란의 금문자 등 역사적 가치를 지닌 유물들을 감상하기 위하여 해마다 약 4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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