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99가 아직 희망적이라는 내용은 인도 국립물리연구소의 반전 때문이라고 한다. 그 내용이 뭔지 한번 발췌해 본다.
한국 연구진이 주장하는 상온상압 초전도체 신물질인 LK-99에 대해서 전 세계 과학계가 이론 및 재현 실험 검증에 뛰어들고 있는데, 가장 먼저 '초전도체가 아니다'라고 선언했었던 인도 국립물리연구소(NPL)가 그 입장을 바꿨다고 한다.
해외 연구그룹 중에서는 유일하게 한국 LK-99 연구진의 조언을 받았다는데, 인도 국립물리연구소는 이전의 '초전도체가 아니다'라는 견해를 뒤집는 결과를 내놓았다.
인도 국립물리연구소는 지난 8월 9일 SNS를 통해서 "LK-99는 아직 희망적이다! 우리 팀이 현재 작업 중이다.
실온에서 쿠퍼 쌍"이란 글을 올린 데 이어서 지난 8월 10일에는 또 다른 영상을 공개하면서 양자고정 효과일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쿠퍼 쌍이라는 것은 초전도체에서만 발견되는 특이한 현상이다. 전자들이 쌍을 이뤄 전체가 하나의 응축된 상태로 움직이는 것이 초전도 현상인데, 이때 전자들이 쌍을 이루는 것을 쿠퍼쌍이라 부른다고 한다.
인도 국립물리연구소 연구진이 지난 8월 10일 LK-99 재현 샘플에서 양자고정 효과로 보이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히는 SNS글
8월 10일 공개된 영상에는 LK-99가 영구자석 위에 수직으로 서 있는 모습이 보였는데, 인도 국립물리연구소 연구진은 초전도체에서 나타나는 양자고정 현상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것이 양자고정 현상인가요?"라는 댓글에 아와나 박사는 "양자고정 같아 보인다. 나도 놀랐다"라고 답하였다. 양자고정은 초전도체가 자석 위 공간에서 고정되는 현상으로, 초전도체의 또 다른 특징적 현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인도 연구진은 이 샘플이 초전도체를 증명하는 결과는 아니며, 샘플에 대한 X선 회절구조 분석, 전기저항 특성 측정 등을 통해서 앞으로 밝혀낼 계획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에 앞서 인도 국립물리연구소는 지난 8월 7일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에 논문을 공개하면서 "논문에 공개된 방식대로 LK-99를 재현해 보았지만 초전도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다"라고 선언한 바 있었다. 이 당시 아와나 박사는 "한국 퀀텀에너지연구소가 공개한 방법 대로 LK-99를 합성해 보았지만 초전도성이 발견되지 않고 반자성만 약간 있었다"라고 밝힌 바 있었다.
그리고 아와나 박사 팀은 새로운 실험을 하기 전에 한국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조언을 받았다.
실제로 반자성 효과로 샘플이 공중에 뜨는 모습을 공유한 글에 "이번에 실행한 샘플 재현은 한국의 이석배 박사팀과 협업으로 이뤄진 것인지"를 묻는 댓글이 달리자 그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인도 국립물리연구소의 자체 연구팀에서 샘플을 합성했지만 그 과정에서 한국 팀과 교류가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우리가 이번 실험에서 확인한 것은 한국 팀이 보여준 결과와 매우 유사하지만 그것이 초전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밝혔다.
인도 국립물리연구소는 한국의 퀀텀에너지연구소 도움을 받은 유일한 해외 연구그룹이자, 처음 제시한 견해를 바꾼 첫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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