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 새로운 한류를 일으킬 한인 마트 소식입니다.

올 여름휴가 시즌에 일본 북해도의 삿포로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할만한 소식을 포스팅해 본다.

 
그 소식은 북해도 삿포로에 2년 전에 오픈했다는 한국 식품점 '신 마트'에 관한 내용이다.


이 한인 마트가 북해도 지역에서 다른 트렌드의 한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도 한번 지켜보자.

 

출처 newskorea

 
삿포로 신마트는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는 것은 아니고 코로나 시국이 한창이었던 2021년 7월 15일에 이미 오픈했었던 곳이다.


당시 일본 내 현지 TV 방송에서도 취재 나올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코로나 시국으로 한국으로 나가지 못하는 교민들에게 한국 음식과 물품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해주었었다고 한다.

 

출처 newskorea

 
현재 신 마트가 다시 주목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당연히 일본 내 한류(K문화 붐)이겠지만,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신 마트 사장인 정진욱 사장에게 있다.
 

1996년 유학생으로 일본에 건너온 정 사장은 립교대학(立教大学）관광과를 졸업한 후, 일본 대형 여행사 국제부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2010년 11월에 이곳 홋카이도에 주식회사 시키노타비 '여행의 사계'라는 여행사를 창업하였고, 관광버스 회사까지 운영하면서 많은 외국 관광객들을 홋카이도로 유치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일어나기 시작된 반일(No Japan),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여행업을 축소하고, 새로운 꿈인 삿포로에 코리아 타운을 만들기 위하여, 그 첫 사업으로 마트를 시작하였는데,  인기 메뉴인 김밥, 잡채를 비롯하여 한국인의 밥상에 오를 만한 반찬을 일본에서도 한국에서처럼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고 한다.
 

외국에서 살아가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특히 일본에 정착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어느 나라든 그렇겠지만 기존 사회에 편입되는 것도 쉽지 않고, 더더욱 힘든 부분은 일본에서 살아가는 한국 사람에 대한 한국의 태도였다고 한다.
 

코로나 기간 중 이어진 반일 운동으로 일본 내 거주하고 있는 자국민에 대하여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역사적인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일본에서 살아가고 있는 재일교포들에게조차 마치 유령처럼 대해는 태도도 이유였다고 한다.  
 

이제 반일 운동의 기운이 어느 정도 사그라든 상황이고, 양국 간의 관계는 코로나 시국 때보다는 많이 개선된 것 같아 다소 편안한 분위기인 것 같다.


그리고 계속 이어지고 있는 엔저 현상으로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을 방문하고 있으니, 분명 상황은 이전 보다 나이진 것 같기는 하다.
 

북해도 삿포로에 한인 마트로 문을 연 작은 발자국인 신 마트를 보며,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을 기대하며, 신 마트를 시작으로 언젠가 삿포로의 코리아 타운이 만들어지는 것을 기대해 본다.
 

출처 new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