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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 갈비수육 드셔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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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고기 먹을 때 수육보다는 구이를 더 좋아하는 편인데, 어제, 오늘 우연히 계속 수육에 대한 동영상이나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뭐 수육을 싫어하는 편이 아니라서 접했던 내용들을 공유해 본다.
 

먼저 KBS 2 TV에서 방영하는 생생정보라는 프로그램에서 ‘전설의 맛’으로 소개한 경상남도 진주시 소재 흑돼지갈비수육 맛집이 화제라고 한다.
 

보통 돼지고기를 수육으로 먹나 싶은데, 그것도 흑돼지갈비수육은 처음 들어봐서 궁금해졌다. 갈비요리라면 불판에 올려 먹는 돼지갈비나 예전에 한참 유행했었던 바비큐 소스를 바른 바비큐 립스가 생각나는데 이 흑돼지갈비수육은 어떤지 함 보자. 

 
경남 진주 봉곡동에 위치하고 있는 흑돼지갈비수육 맛집은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산청흑돼지'라는 곳인데, 흑돼지요리 전문점이라고 한다.


보통 수육을 만들 때는 야들야들한 살코기로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기서는 갈비를 수육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맑은 육수에 부드러운 갈비와 함께 파와 부추가 올려져 있는데, 요즈음처럼 더운 날씨에 갈비를 굽지 않고도 그리고 구을 때 나오는 연기를 신경 쓰지 않아도 좋은 메뉴가 아닐까 생각한다.   

 

흑돼지갈비수육
출처 menutong

 

흑돼지갈비수육은 주방에서 미리 다 조리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좋겠지만 좀 더 끓이면서 먹으면 고기 육수 국물이 더욱 진하게 되어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흑돼지갈비수육
출처 menutong

 
비주얼만 봐서는 흑돼지갈비 수육에 비비큐 소스를 찍어서 먹고 싶은 생각이 나는데, 아마 다른 소스가 있을 듯하다. 
 

또한 이곳에서는 공깃밥을 주문하면 밥 위에다 다양한 나물들과 달걀 프라이가 올라져서 마치 비빔밥처럼 나오는데, 이렇게 비벼진 밥에다가 된장찌개를 몇 숟가락 넣어서 각자 기호에 맞게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서울 지역에 이런 흑돼지갈비수육을 파는 데가 있는지 잠시 검색을 해봤는데, 보이질 않는다. 좀 가까운데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아쉽다. 
 

그리고 흑돼지갈비수육은 아니지만, 어제 모로코 여자라는 유튜브 동영상에서 남편이 모로코 명절에 고향을 못 가는 아내를 위해 양고기 수육 요리하는 장면이 나왔었다.


처음에 양고기 수육이라는 말에 누린내가 관건인데 생각했었는데, 두 사람 모두 너무 맛있다고 감탄사를 내뱉고 있어서 이 양고기 수육도 궁금해졌다.


요리한 남편 왈 '요리방법은 백종원 셰프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했다고 한다.
 

양갈비 수육을 판매하는 식당이 서울에 있나 찾아보니, 이 메뉴는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제일 먼저 나온 데는 용산에 있는 램미옥이라는 식당이다.


시간이 나면 찾아가 봐야겠다. 요리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수육을 만들 때는 부추가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아마 잡내를 잡아주는 이유인 듯싶다.
 

양고시 수육
출처 moroccan 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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