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발루는 연간 방문객 최저 국가라고 하네요

전 세계에서 가장 여행객이 적은 나라는 어디일까 라는 질문을 한다면, 그 대답은 남태평양의 투발루이다. 연간 찾아오는 방문객 수가 약 3,700 명 정도라고 한다.

 
이 섬은 기억하기로 해수면 상승으로 국가의 면적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나라라고 들은 것 같은데, 투발루가 영영 사라지기 전에 방문해 볼 수 있다면 기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ited Nations World Tourism Organization)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적은 수의 여행객이 방문한 나라로 투발루를 꼽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데일리 메일(Daily Mail) 등 외신은 남태평양에 위치하고 있는 섬나라 투발루에 대해 보도한 내용이 있는 데 한번 발췌해 본다.

 

출처 tripplus

 
 
그럼 가장 작은 나라를 맨 밑에서 4위까지 순위를 체크해 보면, 1위는 바티칸 시국, 2위는 모나코, 3위는 나우로 그리고 4위가 투발루 순이라고 한다.


좀 더 실감 나게 설명하자면 총면적이 26 평방킬로미터로 '울릉도의 1/3' 크기이다.
 

투발루는 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인데, 호주와 하와이 중간 지점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는 나라이다. 투발루를 방문하려면 약 1,000 킬로미터 가량 떨어져 있는 피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투발루로 향하는 항공편은 일주일에 단 3 차례만 운행하고 있으며 왕복항공권 가격도 약 700달러로(약 91만 원) 꽤나 높은 편이다.

 

출처 tripplus

에메랄드빛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바다와 친절한 현지인들이 맞이하여 주는 투발루는 앞으로 관광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꽤 있는 나라이다. 

 
관관 산업의 가능성은 충분한 듯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서 매년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어서, 나라 전체가 가라앉을 위험에 처해 있다.


투발루의 해수면은 불과 2 미터에 불과하지만 매년 0.5 센티미터씩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어서 약 50년 내에 투발루는 사라질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2021년에 개최된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 26)에서 투발루 외무장관이 물이 허벅지까지 차오르는 바다에 서서 연설해 화제를 일으킨 바도 있었다. 


그가 연설했었던 장소는 원래는 육지였던 곳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해당 행사를 기획하였다고 한다.
 

한편 유엔세계관광기구가 발표한 관광객이 적은 나라 1위부터 5위 순에서 투발루를 포함하여 남태평양에 위치하고 있는 섬나라들이 3개씩이나 포함되어 있다. 참고로 투발루를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프랑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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