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듣는 얘기인데,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프랑스 리그앙의 독보적인 축구클럽인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 폰트를 제작했다고 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8월 3일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경기가 펼쳐졌었다.
네이마르가 2골, 마르코 아센시오가 1골을 넣어서 파리 생제르맹(PSG)이 전북 현대에 3-0 승리를 거뒀다. 전북 현대는 시즌 중에 급하게 경기 일정이 잡힌 이번 친선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런데 이날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단이 착용한 원정 유니폼이 눈길을 끌었다. 이유는 유니폼 등에 새겨진 이름과 등번호 등을 한국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디자인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드래곤(G-Dragon)의 브랜드인 ‘피스 마이너스 원’과 컬래버레이션한 유니폼이라고 밝혔다. 이 유니폼은 오직 이번 친선전 한 경기만을 위하여 특별히 제작되었다고 한다.
유니폼 등 부분에 표기되어 있는 각 선수 이름에는 한가운데 가로줄이 새겨져 있다.
이는 피스 마이너스 원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디자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등번호에는 꽃무늬도 넣어져 있다.
이 꽃무늬도 역시나 피스 마이너스 원의 상징적인 디자인이라고 한다. 그 아래에는 프랑스어로 ‘ICI C’EST BUSAN(여기는 부산입니다)’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의 슬로건은 ‘ICI C’EST PARIS(여기는 파리입니다)’이다. 파리 생제르맹(PSG)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 곳곳에 이 문구가 적혀 있다.
또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니폼은 물론이고 여러 굿즈에도 이 문구를 새겨져 있을 정도로 전통적인 슬로건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만큼은 PARIS가 아닌 BUSAN이 적힌 채로 경기에 나섰다.
전 세계에 부산이라는 도시를 널리 알린 셈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한국에 오기 전에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에서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렀었는데, 이때는 유니폼에 TOKYO나 OSAKA가 적혀있지 않았다.
희소성이 강한 이번 지드래곤(G-Dragon) 디자인 유니폼은 상대팀인 전북 현대 선수들에게도 큰 인기였다고 전한다.
파리 생제르맹(PSG) 간판스타인 네이마르 유니폼은 전북 현대의 브라질 공격수 구스타보가 차지했는데, 구스타보는 “내가 누구의 유니폼을 받았는지 봐라. 이 유니폼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네이마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문선민도 네이마르 유니폼을 원했지만, 구스타보가 경기 전에 네이마르와 미리 말을 맞추는 바람에 유니폼을 선점하게 되었다.
문선민은 자신의 등번호인 27번과 같은 번호를 쓰는 세르 은두르와 유니폼을 교환하였고, 파리 생제르맹(PSG) 최초 한국인 선수인 이강인 유니폼은 백승호와 홍정호가 차지했다.
아슈라프 하키미 유니폼은 안현범과 교환하였다고 한다.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단의 특별 유니폼을 디자인한 지드래곤(G-Dragon) 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파리 생제르맹(PSG)과 전북 현대 선수단 여러분 오늘 경기 끝까지 수고하셨고 양 팀 모두 앞으로도 계속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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