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ur

홍콩이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라고 하네요.

반응형

홍콩이 전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고 해서, 그 내용을 살펴본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서울도 만만치 않을 텐데 서울의 순위도 공개해 본다.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는 홍콩

 

라멘 한 그릇에 무려 '1만 7000원' 정도 하는 홍콩이 전 세계 생계비 1위로 랭크되었다.


미국의 컨설팅 업체인 머서에서 홍콩은 2023 도시별 생계비 1위를 차지하였고, 우유 1 리터에 '4500원'으로 파악되었다고 한다.


홍콩의 뒤를 이어서 2위와 3위를 차지한 도시는 모두 스위스의 도시들인데, 2위는 취리히 3위는 제네바이다. 일본의 동경은 9위를 기록하였고, 대한민국의 서울은 14위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홍콩 야경
출처 bing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물가 상승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지만, 홍콩은 전 세계 평균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인플레이션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6월 23일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홍콩은 주거비 등을 포함한 생계비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미국의 컨설팅 업체 머서의 조사에서도 2023년 도시별 '세계 생계비 조사'에서 홍콩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생게비 하위 도시들도 있을 텐데, 아마 2~3년간 기록과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아 하위 그룹에 속한 몇몇 알만한 도시들을 열거해 본다.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브라질의 브라질리아, 조지아의 트빌리시, 키르기스스탄의 비슈케크가 등인데 연도별로 좀 차이가 있겠지만 아프리카 도시를 제외하고 우리가 알만한 도시들이 하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인천-키르기스스탄 정기 편 노선이 개설되었는데, 만약 한국에서 받는 월급을 그대로 받으면서 한 달 살기를 한다면 키르기스스탄 같은 나라는 최저 비용으로 생활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된다.

 
홍콩에서 우유 1 리터가 생수 2 리터와 가격이 같다.

 
홍콩에서 우유 가격은 1리터에 약 4500원으로 물 2L와 같은 가격이다.


일본 기업의 한 홍콩 주재원은 "슈퍼마켓 가격표를 머릿속에서 계산하면 너무 비싸서 아무것도 살 수 없다"라며 "지난 4월에 부임한 나도 식사가 망설여지고, 살이 조금 빠졌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닛케이에서는 생계비와 관련하여 라멘의 역사와 가격을 집중 조명했는데, 홍콩에서 라멘이 인기가 높고, 수요가 많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하여 생계비 1위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일본 라멘이 가장 먼저 해외에 수출된 곳이 바로 홍콩이다.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되기 전 해인 1996년 라멘 전문점 '아지센 라멘'이 출점하였고, 이 식당의 현지 법인은 2007년 '아지센 중국주식회사'로 홍콩거래소에 상장까지 하였었다.


일본 시장 내 인스턴트 라멘은 닛신식품 홀딩스의 '데젠이치정'이 약 60%대라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중국 국수 요리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일본 라멘은 일본에서 진화하여 그 맛을 세계에 알렸다.


이와 같은 역사를 배경으로 홍콩 내 라멘의 인기가 많아졌지만 인플레이션으로 라멘 가격이 치솟고 있어 현지인들도 너무 비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