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주항공(7C)에서 남태평양의 청정 휴양지이자 스킨 스쿠버들에게는 천국이랄 수 있는 팔라우 노선에 정기 편을 취항한다고 한다.
제주항공 팔라우 전격 취항.
몇 년도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예전에 아시아나항공에서 인천-팔라우 노선을 정기 편으로 운항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 당시 관광자원이 부족해 보이는 팔라우 노선이 잘 판매될 수 있을까 의구심이 있었지만, 스킨 스쿠버들이 엄청 가면서 만석에 가까운 판매를 올렸었던 기억이 난다.
대한민국에 그렇게나 많은 스킨 스쿠버 인구가 있었는지도 그때 알게 되었다.
제주항공의 팔라우 노선 운항 선점으로 타 항공사의 동향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이런 노선에 만약 2개의 항공사가 운항하면 후발 주자가 어려워지던지 아니면 둘 다 어려워질 것 같다.
그래서 노선 취항 선점 효과 뛰어난 지역이라 할 수 있겠다. 제주항공의 발 빠른 행보가 돋 보인다.
제주항공에서는 다가오는 7월 28일(금요일)부터 9월 19일(화요일)까지 인천공항~팔라우 노선에 총 6 차례에 걸쳐 부정기편(전세기)을 운항할 예정이며, 오는 10월부터는 정기 편 노선으로 전환하여 운항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제주항공의 인천-팔라우 노선 취항은 B737-8 신규 항공기 도입 등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추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들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팔라우.
‘신들의 정원’으로 불리기도 하는 남태평양의 팔라우는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즐겨 찾았었던 대표적인 휴양지이면서, 통신 인프라 확대 및 기후변화 대응 등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협의할 수 있는 태평양 도서 국가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5월 28일부터 2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2023 한-태도국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항만, 도로 통신, 건설, IT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팔라우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팔라우 대통령에게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제주항공 측은 “팔라우는 관광 분야는 물론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경제 협력이 예상되는 지역이니 만큼 제주항공의 인천-팔라우 노선 개설로 두 나라 간 협력관계가 공고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10월 인천-팔라우 정기 편 운항전환과 더불어 제주항공은 10월 29일부터 베트남 푸꾸옥 노선을 주 7회 스케줄로 재운항을 개시한다고 한다.
제주항공의 인천~푸꾸옥 노선은 매일 인천공항에서 오후 8시 35분에 출발하여 베트남 푸꾸옥 공항에 다음날 새벽 12시 50분에 도착하며 푸꾸옥 공항에서는 새벽 1시 50분에 출발해서 다음날 아침 9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의 베트남 노선은 현재 인천공항~다낭, 하노이, 냐짱, 호찌민 4개 노선과 부산 김해공항~다낭 1개 노선 등 총 5개 노선에 운항하고 있다.
지난 4월 20일부터 재운항하기 시작한 인천~호찌민. 하노이 노선은 재운항 이후 약 89%라는 높은 평균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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