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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의약품 항공 운송 자격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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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이나 여행과 관련된 뉴스는 아니지만, 관심 가는 뉴스로 한번 포스팅해 본다.


기억날지 모르겠지만 코로나 백신이 전 세계에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누가 운송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전 세계에 운송회사는 항공사를 포함해서 많지만, 모든 운송사가 운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약품이 훼손되지 않게 설비와 장비를 갖추고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oate)로부터 인증을 받은 업체만 운송이 가능한 것이었다.

 
당시 이러한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는 업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었는데, 전 세계에서 이러한 인증을 받은 업체가 많은 상황이 나리라서 인증 업체들은 많은 수익을 올렸던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은 지나갔지만, 언제 또 이러한 전염병이 올진 알 수가 없지 않은가. 최근 CJ대한통운이 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 운송 서비스품질 자격 인증을 취득하였다는 소식이 있었다.


CJ대한통운에서는 지난 7월 27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을 운송할 수 있는 자격을 증명하는 국제 인증인 'CEIV Pharma'를 취득하였다고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
출처 incheontoday

 
CJ 대한통운 국제 화물 운송 설루션 본부장(오른쪽)이 김백재 IATA 한국지사장으로부터 CEIV Pharma 인증서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IATA의 ‘CEIV Pharma(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Pharma)’는 의약품 항공 화물 운송업체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서이다.


IATA에서는 세계 운송 전문가들의 의약품 운송 절차와 보관 시설, 장비, 규정 등등 무려 280여 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하여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의약품 운송은 최근 10여 년 동안 연평균 6%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물류 시장의 한 분야이다.


한국의 항공화물 중에서 약 97%를 처리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2021년부터 7대 수출 품목에 의약품이 진입하였다고 한다. 


의약품은 일반적인 화물과는 다르게 백신이나 인슐린처럼 상온에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저온 운송, 냉장 보관 등 콜드체인(cold chain, 온도제어 물류) 물류 기술이 필요로 하는 난도가 높은 특수화물 운송에 속한다.


이에 CEIV Pharma 인증을 부여할 시 IATA에서 가장 꼼꼼하게 확인하는 항목도 바로 온도 관리 능력이라고 하는데, CJ대한통운은 자체 온도 관제 시스템인 ‘쿨 가디언’을 보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에서는 '쿨 가디언'을 활용하면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서 관리 온도가 제각각인 의약품을 효율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어 온도의 민감한 의약품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시설인 5800 평방미터(약 1800평) 규모의 의약품 전용 물류센터를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내 마련하였다고도 밝혔다.


CJ대한통운 국제 화물 운송 설루션 본부장은 “이번 IATA 인증으로 의약품 콜드체인 품질과 안정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라며 “CJ대한통운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약 물류 사업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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