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사부아가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었다.

프랑스 파리의 기 사부아(Guy Savoy) 레스토랑이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었다. 그 이름값만으로도 만만치 않은 가격대가 예상되는데, 파리 여행 시 여유가 있다면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미식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최근 라 리스트(La Liste)에서 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발표하였다. 1000개의 레스토랑 중에서 프랑스 레스토랑 2군데가 최정상 순위를 차지하였다. 

 

전 세계 1000개 레스토랑 중에서 한국의 레스토랑은 총 36곳이 그 이름 올렸는데, ‘라연’, ‘모수’, ‘밍글스’ 레스토랑은 공동 6위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36개 레스토랑이 선정되었다고 하지만 몇백 번째 순위일 줄 알았는데 6위라면 예상밖의 순위인 것 같다.

 

출처 bing

 

  
‘미식 가이드북의 가이드’라고 할 수 있는 라 리스트(La Liste)에서 지난 11월 20일에 2024년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00곳을 선정하였는데, 1,000곳의 레스토랑 순위는 파리 소재 프랑스 외무성 관저에서 개최되었던 공식 갈라 너 행사에서 발표되었다.

 
영예의 1위는 99.5점으로 동점을 기록한 3개 대륙의 7개의 레스토랑이 공동으로 선정되었다. 그중에서 프랑스 파리 소재의 '기 사부아(Guy Savoy)'와 프랑스 남부 도시 생트로페 소재의 '라 바그 도르(La Vague D'Or)'가 세계 최고 레스토랑 7개 중 1위를 영예를 차지하였다. 

 
특히 기 사부아(Guy Savoy)'는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레스토랑으로, '라 리스트(La Liste) 창설 이래 단 한 번도 세계 최정상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곳이다.

 
한국의 레스토랑으로는 '모수', '라연', '밍글스'가 같이 총점 100점 만점에 97점을 받으며 공동 6위를 차지하였고, 그 밖에도 '정식당', '주옥' 등 올해에는 총 36곳의 한국 식당이 TOP 1,000에 그 이름을 올리며 한층 높아진 한국의 미식 수준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별상 시상 부문에서는 '라망시크레'와 '이타닉 가든'의 손정원 셰프가 'New Talent of the Year' 상을 수상하여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출처 bing

 
라 리스트(La Liste)는 프랑스 관광청 명예 회장인 필립 포르(Philippe Faure)를 위시하여 전 세계적으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간기업 후원을 통해서 운영되고 있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선정을 위하여 전 세계 1,100개 이상의 레스토랑 가이드북과 국내외 고객 평가 및 세계 주요 신문, 잡지 등의 리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알고리즘 방식을 통해서 수치화하여 순위를 선정하고 있다고 한다.

 
라 리스트 앱(La Liste App)에서는 전 세계 200개국 이상의 32,500 군데의 레스토랑, 2,500곳 제과점, 6,000곳 호텔 정보가 9개의 언어로 이용 가능하다고 하며, 라 리스트(La Liste)는 470만 대의 현대 자동차에도 탑재되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