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로 운항하는 고속여객선 소식입니다

팬스타그룹의 고속여객선 쓰시마링크호가 지난 6월 1일부터 부산-대마도 간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서울에 사시는 분들은 좀 불편한 여정이겠지만, 부산 및 경남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에게는 대마도 여행은 매우 짧은 일정으로도 가능한 지역이어서 관심이 가는 소식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고속여객선 쓰시마링크의 스케줄은 기본적으로 매일 운항하지만, 부산에서 토요일 출발, 대마도에서는 일요일 출발하는 일정이 1회씩 추가되었다고 한다.

주말 평균 이용객이 300명 이상을 상회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중에 있다고 전한다.

 

출처 travel news

 

부산-대마도(쓰시마)를 오가는 고속여객선 쓰시마링크 모습 

 

이제 일본 대마도(쓰시마)로 가는 바닷길도 더 넓어진다는데, 팬스타그룹이 지난 6월 1일부터 부산-대마도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 정부가 지난 4월 29일부터 코로나 관련 입국 규제를 철폐하면서 부산-대마도 항로 복원은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에 팬스타그룹은 5월 한 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서 6월부터 부산-대마도 노선을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운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월~금요일 기간에는 매일 1회 왕복으로 운항하고, 토요일에는 부산 출발 2회, 대마도 출발 1회, 일요일에는 부산 출발 1회, 대마도 출발 2회의 스케줄로 운항한다고 한다.

 

부산항에서 매일 오전 8시 40분에 출항하며, 매일 오후 4시 30분(일요일은 오후 4시 40분)에 대마도에서 돌아오는 스케줄이다. 주말에 추가되는 운항 편은 낮 12시 50분에 운항한다고 한다.   

 

알기로는 대마도 여행은 낚시가 많다고 하는데, 부산항을 출발하면 약 10시경에 도착하고 당일 4시 40분 여객선을 타기까지 약 6시간을 활용할 수 있으니 당일 코스로도 충분한 것 같은데, 낚시 장소로 이동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팬스타그룹에서는 2023년 들어선 지난 2월 25일부터 부산-대마도 항로를 일단 재개하였다. 당시 초기 주말 시범 운항을 거쳤었고 5월에는 주 5일(평일 3일, 주말 2일로 탄력적 운영) 스케줄로 운항하였다. 지난 3월에 2,200여 명이었던 승객은 4월 들어서서 4,500여 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였고, 5월에는 주말에 회당 300명 이상이 탑승하면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팬스타그룹 여객부문장은 “대마도를 여행하려는 분들이 충분히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부산항에서는 가장 일찍 출항하고, 대마도에서는 가장 늦은 시간에 출항하도록 운항 스케줄을 편성하였다”라며 “이제 매일 운항하는 스케줄이 되면서 승객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대마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었기 때문에,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내에 코로나 이전 수준의 활기가 되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하고 있다.

 

한편 팬스타그룹의 고속여객선 쓰시마링크호는 부산과 대마도를 70분만 연결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