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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모로코 음식여행을 이태원에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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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tvN인가 어딘가에서 장사천재 백종원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장사하는 모습이 나왔었는데, 모로코 자체가 가보고 싶은 나라이기도해서 열심히 시청했었다. 이전에 중동 음식전문점에서 Halal음식을 시켜서 먹어봤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이태원에 가면 중동음식점이 좀 있는데, 튀르키예 식당은 몇 번 가봤었고, 마라케시라는 모로코 식당도 가보았다. 음식은 모두 맛있었었다. 여기서는 또 다른 모로코 식당과 음식을 소개해 본다. 모로코 여행 계획은 천천히 세우더라도 음식으로 모로코는 먼저 느껴보자.
 
아무래도 용산구 이태원 쪽에 다양하고 이색적인 식당들이 많은데, 다정한 모로코 가정식을 제공하는 모로코코를 소개하며 미식 여행을 떠나보자.
 
당장 비행기를 타고 떠날 수는 없지만, 여행만큼이나 설레는 해외의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으로 가보자. 모로코코는 모로코 현지인들도 인정하는 맛집이라고 한다.
 

모로코 음식
출처 outdoor news

 
이태원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동네이니 만큼 각 나라의 음식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레스토랑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모로코 가정식을 선보이는 모로코코 레스토랑이 인기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라고 한다. 이 가게는 모로코 샌드위치로 유명한 ‘카사블랑카’ 대표가 직접 오픈한 모로코 요리 전문 레스토랑이라고 한다다.
 
모로코 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이 국내에는 매우 드물지만, 처음 맛보는 사람도 반할 만큼 맛이 좋아서 국내에 거주하는 모로코 현지인들은 물론이고 한국인도 줄 서서 먹는다고 한다. 마치 모로코로 여행을 떠나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도 인기에 한몫을 하고 있는 듯하다.

 
모로코코에 들어서면 야자수가 드리워진 아담한 테라스와 분홍빛으로 꾸며진 내부가 눈에 들어오는데, 마치 모로코 가정집을 떠오르게 하는 유니크한 소품들 덕에 해외여행이라도 온 것처럼 눈과 마음이 설레게 만든다. 모로코코 레스토랑의 대표와 직원 모두가 모로코 현지인이라고 한다.
 

모로코코 내부
출처 outdoor news

 
모로코코의 인기 메뉴는 입맛을 돋워주는 당근 샐러드와 모로코 정통 요리 중 하나인 양고기 타진이라고 한다. 당근 샐러드는 싱싱한 당근과 견과류, 자두 등이 야채와 곁들여져 나온다. 다채로운 색감과 상큼 달콤한 맛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반하게 만드는 애피타이저이다.
 
양고기 타진은 양고기와 향신료, 야채를 넣어서 뭉근하게 끓인 스튜 스타일의 음식인데, 함께 나오는 빵을 찍어 먹으면 한국인 입맛에 의외로 잘 맞는다. 주문한 요리가 나오면 마치 나팔을 엎어 놓은 듯한 독특한 그릇에 담겨 나와 시선을 끄는데, 사실 '타진'은 요리의 이름이 아니고 나팔을 엎어 놓은 듯한 그릇의 이름이라고 한다.
 
양고기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경험적으로 봤을 때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양고기를 먹었을 때 누린내가 난다거나 거북한 맛을 느낀 적이 없었던 거 같다. 어렴풋이 듣기로는 어린양으로 요리해야 누린내가 전혀 없고 고소한듯한 맛을 제대로 입을 즐겁게 한다고 한다.
 
타진은 뚜껑 끝을 뾰족하게 만들어서 밀폐된 그릇 속의 열과 증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원리 덕분으로 깊고 진한 모로코의 향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고 한다.
 
다른 말이 필요 없을 것 같다. 호텔 뷔페처럼 비싼 가격대의 음식이 아니니, 바람 쐴 겸 이태원을 방문하여 직접 시식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위치는 용산구 신흥로 34이며, 월요일 휴무일을 제외한 운영시간은 12시~22시이다. 가격을 보면 양고기 타진은 14, OOO 원 정도이고 당근 샐러드는 7, OOO 원 정도이다. 
 
뭔가 색다른 음식이 당기는 날 모로코코로 발길을 옮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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