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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스타는 인천-시드니 노선 최초의 LCC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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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LCC들의 중, 장거리 도전에 대한 얘기를 호주 젯스타(Jetstar) 사례를 들어 얘기해보고자 한다. LCC의 중, 장거리 노선 공략은 코로나 시기 때부터 준비되고 있었고, 국내 LCC들도 조금씩 확장해 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제일 선두주자는 티웨이항공이고, 본인들은 LCC라고 하지 않고 하이브리드(Hybrid)라고 말하지만 그냥 LCC로 분류해 버리면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있다.

 

아마도 LCC의 중장거리 노선중 첫 번째 또는 가장 우선적인 노선으로 인천-시드니 노선이 많이 언급되고 있고, 또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 그 이유는 좀 더 파악해 봐야겠다.

 

인천과 호주 시드니 간 비행시간은 약 10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 장거리 노선이다. 이러한 장거리 노선은 주로 대형 항공사에서 운항해 왔었다. 그런데 2022년 11월경 인천-시드니 노선에 호주 국적의 LCC인 젯스타(Jetstar)가 뛰어들었다. 그리고 한국 국적의 티웨이항공도 2023년 1월에 시드니를 취항하며 동 노선을 운항하는 2번째 LCC가 되었다.

 

최근 LCC들이 중, 단거리노선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수익성이 낮아지면서 중장거리 노선으로 노선을 확장하고 있는 듯하다. 여기서는 잘 몰랐던 젯스타의 얘기를 전해보고자 한다.   

 

LCC 중에서는 최초로 한국과 호주의 두 도시를 잇는 직항 편이 2022년 11월 운항하기 시작하였고, 그 주인공은 젯스타(Jetstar)였다. 젯스타는 호주 국영 항공사인 콴타스(Qantas) 그룹 계열의 LCC이다. 

 

젯스타
출처 bing

 

젯스타(Jetstar)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대 LCC 중 하나로 취항 당시 인천~시드니 노선에 주 3 회씩 운항하는 스케줄이었다. 해당 노선은 매년 최대 10만 명의 승객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노선이다. 즉, 노선의 수요 잠재력은 풍부한 것으로 생각된다.

 

수요가 풍부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다면 그다음은 가격대이다. 기존에 운항하던 대형 항공사보다는 가격대가 낮아야 수요가 유입될 것이기 때문이다. 뭐 지금 인터넷으로 가격을 비교해 봐도 분명히 젯스타, 티웨이항공의 가격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보다 저렴한 게 틀림없을 것이다. 근데 근소한 차이로는 수요 확보에 애로점이 있을 테니 판매가격의 차이를 넓혀야 한다. 근데 너무 넓히면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다. 즉, 운항의 지속성이 떨어질 수 있다.  

 

근데, 젯스타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큰 LCC인건 맞지만, 만약 진에어가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인수합병하게 되면 단숨에 아시아 지역 2위 LCC가 된다고 한다. 1위는 에어아시아인데 2위와도 많은 차이로 압도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젯스타는 인천-시드니 노선에 보잉 787-8 드림라이너 항공기로 운항하고 있다. 이 기종은 에어프레미아와 같은 기종인데, 운용 좌석 수는 약 335석이고, 동 노선에 운항 중인 티웨이 기종은 에어버스 330으로 약 345석으로 운용하고 있다.

 

젯스타는 인천-시드니 작년 신규 노선을 판매하면서 초반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었다고 한다. 젯스타 고객 및 커머셜 본부장은 "한국과 호주 노선의 더 합리적인 가격제공으로 접근성이 높아졌다"라며 "시드니외에도 60개 이상의 광범위한 호주 내 노선을 갖춘 젯스타를 활용하면 뉴사우스웨일스를 비롯한 호주 전역을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Jetstar
출처 bing

 

뉴사우스웨일스 관광부 장관은 “한국과 시드니를 잇는 새로운 직항 편은 뉴사우스웨일스에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면서, 주의 성장 잠재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항공투자기금을 통한 젯스타와 뉴사우스웨일스 정부 간의 이러한 파트너십은 새로운 직항편의 취항뿐만 아니라 뉴사우스웨일스 여행객 증가로 경제 활성화에도 환상적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사우스웨일스 장관의 발언에서 젯스타의 경쟁력 있는 가격대와 수익성이 조금은 파악될 것 같다. 뉴사우스웨일스 항공 투자 기금에서 분명히 항공사에 지원금이 제공될 것으로 생각된다. 금액의 제한 없이 무기한으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터널을 방금 빠져나오는 시기여서 상당 기간 혜택을 볼 것으로 생각되면, 이 부분은 티웨이항공의 시드니 취항과도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소비자 입장에서 합리적인 가격대 중, 장거리 노선이 하나둘씩 생겨나면 좋을 일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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