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YG엔터테인먼트가 손 잡았다.

국내 최대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연예제작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대한항공은 YG엔터테인먼트와 지난 3월 15일(수요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하고 있는 대한항공 본사에서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과 황보경 YG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출처 google

 

이번에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K-POP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 온오프라인 채널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여 한국 문화를 세계적으로 더욱 확산시키고 브랜드 위상을 보다 강화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협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대한항공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아티스트인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를 공식적으로 후원하는 항공사가 되었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스케줄이 짜여 있는데, 여기서는 이미 지나 간 월드투어는 제외하고 오는 4월부터 진행예정인 블랙핑크 월드투어 일정을 간략히 소개해 본다.

 

출처 google

블랙핑크 월드투어 포스터 일부분

2023년 4월 

04.08 ~ 04.09   일본 - 도쿄 - 도쿄 돔

04.26 ~ 04.27   멕시코 - 멕시코시티 - 포로 솔

2023년 5월

05.13 ~ 05.14   싱가포르 - 싱가포르 -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

05.20 ~ 05.21   중국 - 마카오 - 갤럭시 아레나

05.27 ~ 05.28   태국 - 방콕 - 라차망칼라 국립경기장

2023년 6월

06.10 ~ 06.17   호주 - 멜버른 / 시드니 - 로드 레이버 아레나 / 시드니 슈퍼 돔

 

대한항공은 2023년 8월까지 블랙핑크가 진행하는 월드투어의 아티스트 및 관련 스태프를 위해 할인 항공권을 제공하고 추가 수하물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YG엔터테인먼트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모션용 공연 입장권 및 사인 CD, 포스터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기내에서 블랙핑크가 전하는 특별한 웰컴 메시지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출처 google

 

앞으로 대한항공과 YG엔터테인먼트는 양사가 보유 중인 유무형 서비스 및 지적 재산의 유기적인 활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은 "양사가 속해있는 항공업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다르지만 대한항공이 보유 중인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YG엔터테인먼트가 지속적으로 쌓아온 케이팝 콘텐츠가 서로 융합하면서 새롭게 활용되어 강력하면서도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