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업사이클링 제품을 소개합니다.

대한항공에서 운항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 말하자면 현역에서 퇴역한 B777 항공기의 부속 자재를 활용하여 업사이클링한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 출시한다는 소식이다.

 

출처 travelinfo

 

대한항공 은퇴 항공기 부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들은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소장 가치가 높다고 한다.

 

대한항공은 얼마 전인 지난 5월 3일에 은퇴한 B 777 기종의 부품 자재를 활용한 네임택(Name Tag)과 골프 볼마커(Golf Ball Marker)를 출시하였다.
 

 

대한항공에서 은퇴한 항공기 부품으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3번째이다. 이전 이력으로 지난 2021년 1월경에 같은 기종인 B 777 항공기 부품을 활용한 네임택을 출시한 바 있었고, 그다음은 같은 해인 9월에 JUMBO기라고 불렸던 B 747-400 항공기 부품을 이용한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를 선보였었다. 지금까지 대한항공의 이러한 업사이클링 제품들은 출시 때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이번 업사이클링 제품인 네임택과 볼마커는 등록기호가 HL7715이었던 B 777-200ER 기종 해체 과정에서 나온 부품을 활용하여 제작되었다고 한다. 해체 전 이 기종은 전 세계 95개 도시를 대상으로 총 11,274회에 달하는 운항을 마쳤고 지난 2020년 3월 샌프란시스코~인천 노선 운항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던 기종이다.

 

 
업사이클링 네임택과 볼마커 제작은 항공기 동체 표면을 잘라내어 만들어졌으며, 제작에 사용된 동체 부분에 따라 두께와 색상이 다르다고 한다. 상기 2 제품에는 ‘BOEING 777-200ER’ 레터링과 항공기의 일련번호인 HL7715가 새겨져 있다고 하는데, 각각의 제품마다 고유한 시리얼 넘버가 있어서 소장가치를 높여주는 희소성을 더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네임택의 모양은 직사각형과 다각형 2가지인데 선택 구매할 수 있다. 골프 볼마커 세트는 원형 1개와 반달형 2개로 구성되어 있어 구매자 또는 사용자가 선호도와 필드 용도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다.

 

 
업사이클링 제품의 소재는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합금으로 항공기에 쓰이는 두랄루민이라고 한다. 네임택 5,000개, 골프 볼마커 2,000세트의 한정 수량으로만 제작되어 소장 가치는 충분하다고 한다.

 

 
대한항공에서 이번 제품들을 이스카이숍 홈페이지를 통해서 판매한다. 가격은 네임택이 45,000 원원, 볼마커 세트가 56,000 원이며, 품목별  1인당 구매 가능 수량 1개로 제한항고 있다.

 
또한 판매되는 네임택 5,000개 중 2,000개에 한해서 선착순으로 구매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며, 각인 서비스 비용은 2,500 원이며 이스카이숍 홈페이지로 신청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에서는 은퇴한 기종 자재를 이용한 상품 제작 외에도 창의적이고 다양한 친환경 행보로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의 사례는 지난 2022년 12월에 부분 훼손으로 재사용이 어려운 기내 담요를 활용하여 보온 물주머니 제작 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였다. 또한 올 2월에는 노후한 구명조끼를 활용하여, 친환경 파우치도 제작하여 출시하였었다.

 
대한항공에서는 지속적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하여,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