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 독특한 형식을 가진 대규모 테마파크가 곧 오픈한다고 한다는데, 이 테마파크에서는 총격전부터 살인사건까지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일본 현지 언론인 재팬타임스(Japan Times)와 NHK에서 2024년 봄에 오픈할 몰입형 테마파크에 대해 보도하였다.
이머시브 포트 도쿄의 홍보 이미지.
이 몰입형 테마파크 명칭은 ‘이머시브 포트 도쿄(Immersive Fort Tokyo)’이며, 도쿄 오다이바 지역에서 오픈한다. 3만 평방미터(약 9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 위에 식당을 포함한 6개의 상점과 놀이기구 12개를 설치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머시브(Immersive)라는 단어를 찾아보니, 몰입형, '에워싸는듯한'을 뜻하는 단어이다. 몰입형 테마파크의 체험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진다.
이머시브 포트 도쿄의 예상도
이머시스 포트 도쿄에 설치되어 있는 모든 놀이 기구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몰입형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몰입형 체험이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최첨단 기술을 동원되어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체험을 말한다고 한다.
즉, 관객 자체가 체험의 대상이 되거나 공연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방문객들의 작은 선택 하나하나가 모여서 수백 가지의 다양한 결말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한 것은 방문객들의 선택에 따라 공연이나 체험이 진행된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튼 독특한 아이디어인 것 같아서 한 번쯤 방문해 보고 싶다.
이머시브 포트 도쿄에서는 가상현실을 통해서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거나 총격전에 뛰어드는 등 참신하고 독특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마찬가지로 관객들이 직접 실마리를 풀어가면서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다.
유명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캐릭터와 콜래버레이션 한 체험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는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하여 이전에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협업 예정인 캐릭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머시브 포트 도쿄의 홍보를 맡고 있는 엔터테인먼트·마케팅 회사인 ‘카타나’는 “앞으로 몰입형 체험은 공연 예술과 엔터테인먼트에서 점점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라며 “동일한 품질로 동일한 경험만을 즐기는 여느 기타 테마파크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라고 기대치를 높이는 언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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