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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이 진행중이다. 이제 1개월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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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재계에서는 11월 말 2030년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삼성, LG, 현대차 등 대기업들은 월드엑스포의 개최지를 최종적으로 발표하는 세계박람회기구 총회가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는 물론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등 유럽의 주요 도시들을 섭렵하고 있다. 

 

대기업들은 전광판부터 대중교통까지 가능한 모든 매체를 동원하여 오프라인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엑스포버스
출처 busan daily

LG에서 운영 중인 엑스포 버스

 

먼저 LG는 세계박람회기구 회원국들의 대사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영국 런던을 중심으로 브뤼셀, 파리 등에서 'LG엑스포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LG는 지난 10월 23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BUSAN IS READY'등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염원 메시지를 부착한 2층 버스인 'LG 엑스포 버스' 210대를 운영 중에 있다. 버스 광고로 부착된 'BUSAN'에는 해운대 마천루, 해동 용궁사, 광안대교, 다이아몬드 타워, 다대포 해수욕장 등 부산의 LANDMARK를 담아내고 있다. LG는 프랑스 파리에서도 조만간 엑스포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LG는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도 6개의 대형 광고와 프랑스 대표 유통채널인 '프낙'의 파리 거점 매장 4군데에 옥외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20일부터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 주변과 인근의 쇼핑 메카 등에도 '2030 부산 엑스포'를 알리는 옥외광고를 설치하였다. 

 

현대차의 경우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제작한 스토리 홍보 영상은 지난 10월 25일 기준으로 1억 뷰를 돌파하였다고 한다. 이 홍보 영상의 제목은 ' 전 세계와 함께'라고 하는데, 영상을 올린 지 17일 만에 1억 뷰가 넘은 것이다.

 

현대차가 제작한 이 동영상은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괴 지원으로 최빈국에서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의 성장 경험을 전 세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부산 이니셔티브'와 부산의 차별화된 경쟁력, 비전을 담아내고 있다.

 

이 동영상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작되었는데, 1억 1000만 조회수의 94%가 홍보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한다.  

 

현대차는 자사 전기차인 아이오닉 5와 EV6등으로 아트카(ART CAR)를 제작하여 미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인도 등등의 세계 주요 도시들과 국내를 누비고 있다고 한다.

 

삼성도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이용하여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그리고 삼성의 프랑스 법인 홈페이지와 SNS채널에서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9월에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었던 유럽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IFA2023에서는 전시 부스 내 부산 엑스포 특별관을 별도로 만들기도 하였다.

 

국내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전국적으로 운행 중인 무선국 현장 검사 차량 200여 대에 부산 엑스포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발생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으로 중동 지역의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는데, 이러한 국제적인 환경이 엑스포 개최지 결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부산 엑스포 유치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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