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항공사인 사우디아항공(SAUDIA)이 글로벌 항공 분석 전문 업체인 시리움(Cirium)에서 발간한 7월 ‘항공사 정시 운항 성과 월간 보고서(On-Time Performance Monthly Report - Airlines)’에서 글로벌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한다.
정확하게 언제 인천공항에 취항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2023년 전후인 것 같다. 이전까지 중동 항공사들 중에서 아랍에미레이트국적의 아랍에미레이트항공, 이티하드항공 그리고 카타르 국적의 카타르항공 정도가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며 인천공항을 취항하고 있었다.
그런데, 좀 뜻밖으로 생각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아항공도 인천공항을 정기 편으로 운항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탈 원유사업의 일환으로 분석되고 있다. 네옴시티 등등 관광부문에 대한 투자가 엄청난 것 같다.
이러한 맥락에서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스포츠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축구리그에도 어마어마한 자금으로 세계적인 선수들을 수집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업구조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역량 집중의 결과인지도 몰라도 항공부문에서도 점차적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는 것 같다. 사우디아항공은 정시 운항 성과(On-Time Performance, OTP) 부문에서 평점 83.76%을 기록하였다는데, 정시 운항과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시하는 사우디아항공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항공사 중에서 남미계열의 라탐항공과 SA AVIANCA가 각각 85.30%와 84.67%를 기록하면서 상위 순위를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서 사우디아항공은 2% 미만의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하였다. 중동 및 아프리카 항공사 중에서는 사우디아항공은 83.76%의 정시 운항 평점으로는 5위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사우디아항공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정시 운항 항공사로서, 앞으로 정시 운항률을 더 향상하여 이용객들에게 정시 출발과 도착을 보장하고 훌륭한 비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OLD TWON 모습
요즈음 여행상품을 들여다보면 종종 사우디아라비아 패키지투어 상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일반적으로 유적지가 많지 않은 사우디아라비아 투어는 호기심이 많이 발동하는 것 같아 보인다. 듣기로는 음주가 전혀 가능하지 않아서 음주자의 경우에는 투어 하는 동안 내내 금주를 해야 하는 다소 힘든 경험이 수반될 수 있다.
역발상으로 상품의 이름을 금주 투어로 진행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이제 사우디아라비아가 서서히 여행시장에 다가오고 있다. 아마 나중에 뭔가 혁신적인 내용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시장이 변모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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